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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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


卽是如來眞實相이니 明月蘆花ㅣ 色莫齊도다 普眼이 當時無覓處ㅣ여 夜來和雨宿寒溪도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곧 이 如來ㅅ 眞實 相이니  와 곳괘 주001)
곳괘:
곳(갈대꽃) + -과 + -이.
비치 디 아니도다 普眼이 그  얻디 몯 고디여 바 비 와 섯거  내해 자도다 [普眼菩薩이 普賢 보고져 샤 몯샤 세 번 定에 드러 三千大千世界 다 보샤 普賢 얻디 몯샤 부텨 와 오신대 부톄 니샤 네 오직 靜三昧 中에  念 니와면 곧 普賢

남명집언해 상:73ㄴ

을 보리라 샤시 普眼이   念 니와시니 곧 普賢이 空中에 六牙白象 시고 겨시거늘 보오시니라 주002)
보오시니라:
보- + -- + -시- + -니- + -라.
]
【주】〈첫 句 三句 들워 버서 룐 고디 이 平實 體相이라  와 곳괘 다 비치 니  비츠로 보면 와 왜  가지니 이 理라 그러나 와 왜 달오미 이실 니샤 비치 디 아니타 시니 이 事ㅣ라 이 普賢ㅅ 境界니 普眼菩薩 理門에 主실 普賢 보디 몯시니 이런로 니샤 얻디 몯 고디라 시니라 네짯 句 生死애 오로 이셔  그며 므를 윤 주003)
윤:
-(띄다) + -우- + -ㄴ.
니 이 假借야 普賢ㅅ 境界 나토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곧 이 여래의 진실한 상이니 밝은 달과 갈대꽃의 빛이 가지런하지 아니하도다. 보안이 그 때 얻지 못한 곳이여! 밤에 비가 와서 섞여 찬 냇가에서 자도다. [보안 보살이 보현 뵙고자 하시되 못하시어 세 번 정에 들어 삼천 대천 세계를 다 보시되 보현을 얻지 못하시어 부처께 아뢰신대 부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오직 정 삼매 중에 한 염을 일으키면 곧 보현을 보리라.” 하시거늘 보안이 막 한 염을 일으키시니 곧 보현이 공중에 육아 백상을 타시고 계시거늘 보시니라.]
【주】〈첫째 구절은 삼구를 뚫어 벗어버린 곳이 이 평실한 체상이라(는 말이라). 밝은 달과 갈대꽃이 다 빛이 희니 흰 빛으로 보면 갈대와 달이 한가지니 이는 이치라. 그러나 갈대와 달이 다름이 있으므로 말씀하시되 “빛이 가지런하지 아니하다.” 하시니 이는 사(事)이라. 이 보현의 경계니 보안 보살은 이문(理門)에 주(住)하시므로 보현을 뵙지 못하시니 이러므로 말씀하시되 “얻으시지 못한 곳이라.” 하시니라. 넷째 구절은 생사에 혼자 있어 흙에 끌며 물을 띤 모습이니 이를 빌려 보현의 경계를 나타내신 것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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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곳괘:곳(갈대꽃) + -과 + -이.
주002)
보오시니라:보- + -- + -시- + -니- + -라.
주003)
윤:-(띄다) + -우- +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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