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울음은 소리가 뚜렷하니 깊으며 적은 곳까지 움직여 통하여 힘이 스스로 온전하도다. 유정의 어두움이 입어 열려서 아니, 봄 우레 하늘에 발함과 길게 같도다.
【주】〈소리가 이르지 아니하는 곳이 없으므로 백수와 용과 코끼리가 다 들으니, 이러므로 말씀하시되 “깊으며 적은 곳까지 움직여 사무친다.” 하시니 이는 부처의 설법이 욕을 좇아 각각에 맞음을 비유하시니라. 힘이 이르지 아니하는 곳이 없으므로 코끼리 잡으며 토끼 잡음에 각각 그 재주가 온전하니, 이러므로 말씀하시되 “힘이 스스로 온전하다.” 하시니 이는 부처께서 사물을 접하시며 기틀을 좇으심에 각각 맞으심을 비유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법음이 우레 같아서 시방을 움직이게 하시니 여래의 한 소리로 불어 말씀하심에 중생이 종류를 좇아 각각 알게 됨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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