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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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


師子吼 響而圓니 振徹幽微야 力自全도다 有

남명집언해 상:46ㄴ

情昬暗이 蒙開曉니 長似春雷ㅣ 發半天도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師子 울우 소리 두려우니 기프며 져근  뮈워 차 히미 제 오도다 주001)
오도다:
오-(온전하다) + -도다.
有情의 어드우미 니버 여러 아니  울에 주002)
울에:
우레.
半天에 發호미 기리 도다
【주】〈소리 니르디 아니 고디 업슬 百獸와 龍과 象괘 다 듣니 이런로 니샤 기프며 져근  뮈워 다 시니 이 부텻 說法이 欲 조차 各各 마조 가비시니라 히미 니르디 아니 고디 업슬 象 자며 톳기 주003)
톳기:
토끼.
자보매 各各 그 죄 오니 이런로 니샤 히미 제 오다 시니 이 부텻 物을 接시며 機 조샤매 各各 마샤 가비시니라 三四句 法音이 울에 샤 十方 뮈우시니 如來ㅅ 一音으로 불어 니샤매 衆生이 類 조차 各各

남명집언해 상:47ㄱ

알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사자 울음은 소리가 뚜렷하니 깊으며 적은 곳까지 움직여 통하여 힘이 스스로 온전하도다. 유정의 어두움이 입어 열려서 아니, 봄 우레 하늘에 발함과 길게 같도다.
【주】〈소리가 이르지 아니하는 곳이 없으므로 백수와 용과 코끼리가 다 들으니, 이러므로 말씀하시되 “깊으며 적은 곳까지 움직여 사무친다.” 하시니 이는 부처의 설법이 욕을 좇아 각각에 맞음을 비유하시니라. 힘이 이르지 아니하는 곳이 없으므로 코끼리 잡으며 토끼 잡음에 각각 그 재주가 온전하니, 이러므로 말씀하시되 “힘이 스스로 온전하다.” 하시니 이는 부처께서 사물을 접하시며 기틀을 좇으심에 각각 맞으심을 비유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법음이 우레 같아서 시방을 움직이게 하시니 여래의 한 소리로 불어 말씀하심에 중생이 종류를 좇아 각각 알게 됨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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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오도다:오-(온전하다) + -도다.
주002)
울에:우레.
주003)
톳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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