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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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


남명집언해 상:56ㄱ

幾迴死오 積骨如山야도 猶未已도다 山前野老 若相逢이면 跬步도 不移야 歸故里리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몃 디위 주그뇨  사호미 뫼 야도 오히려 마디 아니도다 묏 알 햇 늘그닐 다가 서르 맛나면 半거름도 옮기디 아니야 녯 해 도라가리라
【주】〈 사호미 주001)
사호미:
샇-(쌓다) + -오- + -ㅁ + -이.
뫼 다 호 世尊이 니샤 고  가히 외야  사호미 億須彌나 곤 엇뎨 며 여러 비쳇 가히녀 주002)
가히녀:
가히(개) + -녀.
그 數ㅣ 그지 업다 시니라 묏 알 햇 주003)
햇:
ㅎ(들) + -앳(-의).
늘그닌 五蘊山 알 낫 野老ㅣ라 네짯 句  거름도 여희디 아니야 곧 家鄕애 갈시니 그러면 발 아래 家鄕이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몇 번을 죽는가? 뼈 쌓이는 것이 산과 같아도 오히려 그만두지 아니하도다. 산 앞 들의 늙은이를 만약 서로 만나면 반 걸음도 옮기지 아니하여 옛 마을에 돌아가리라.
【주】〈뼈 쌓음이 산과 같다 함은 세존께서 말씀하시되 “썩은 흰 개가 되어 뼈 쌓음이 억수미나 한데 어찌 하물며 여러 빛의 개야 말해 무엇하리요? 그 수가 끝이 없다.” 하시니라. 산 앞 들의 늙은이는 오온산 앞의 한낱 시골 노인이라. 넷째 구절은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아니하여 곧 가향에 갈 것이니 그러면 발 아래가 가향이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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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사호미:샇-(쌓다) + -오- + -ㅁ + -이.
주002)
가히녀:가히(개) + -녀.
주003)
햇:ㅎ(들) + -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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