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죽는가? 뼈 쌓이는 것이 산과 같아도 오히려 그만두지 아니하도다. 산 앞 들의 늙은이를 만약 서로 만나면 반 걸음도 옮기지 아니하여 옛 마을에 돌아가리라.
【주】〈뼈 쌓음이 산과 같다 함은 세존께서 말씀하시되 “썩은 흰 개가 되어 뼈 쌓음이 억수미나 한데 어찌 하물며 여러 빛의 개야 말해 무엇하리요? 그 수가 끝이 없다.” 하시니라. 산 앞 들의 늙은이는 오온산 앞의 한낱 시골 노인이라. 넷째 구절은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아니하여 곧 가향에 갈 것이니 그러면 발 아래가 가향이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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