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사람이 알지 못하여 써 행을 닦으니, 알아서 행을 닦으면 어찌 허망하리요? 만약 독 소리를 가져다가 북소리로 삼으면 실 없을 뿐만 아니라 또 스스로 속으리라.
【주】〈안다고 함은 성을 보는 것이니 대저 성을 본 후에 행을 닦을 것이니, 성을 보는 것이 바르지 아니하면 행을 닦는 것이 반드시 사악하리니 어찌 능히 실소에 바로 다달으리요? 독을 가져다가 북 삼을 사람은 취하며 버림에 잘못함을 비유하시니라. 실 없다고 함은 북소리에 실이 없는 것이니 실한 증이 없음을 비유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