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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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


人不識니 無量劫來로 至今日이로다 放下皮囊

남명집언해 상:24ㄱ

고 子細看이언 不須向外空尋覓이어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사미 아디 몯니 無量劫로 오나래 니르도다 갓 주001)
갓:
갓(가죽주머니) + -.
노하 리고 셰히 볼디언 주002)
볼디언:
보-(보다) + -오-[삽입 모음] + -ㄹ디언. * 삽입 모음 ‘-오-’가 생략되고 ‘보-’가 상성으로 바뀐 예임.
밧글 向야 쇽졀업시 어도 모로매 마롤디어다
【주】〈둘짯 句 사미 비록 아디 몯나 無量劫로 오나래 니르리 주003)
니르리:
니를-(이르다) + -이[부사 형성 접미사].
간도 일티 아니시라 세짯 句 五蘊이 다 뷘  보면 구스리 그 고대 나톨디라 주004)
나톨디라:
나토-(나타내다) + -ㄹ디라.
밧긔셔 오디 아니 디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 무량겁으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도다. 가죽 주머니를 놓아버리고 자세히 볼지언정 밖을 향하여 속절없이 구하는 일을 모름지기 하지 말지어다.
【주】〈둘째 구절은 사람이 비록 알지 못하지만 무량겁으로부터 오늘날에 이르도록 잠시도 잃지 아니한 것이라. 셋째 구절은 오온이 모두 빈 것을 보면 구슬이 그 곳에 나타남이라 밖에서 오지 아니한다는 뜻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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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갓:갓(가죽주머니) + -.
주002)
볼디언:보-(보다) + -오-[삽입 모음] + -ㄹ디언. * 삽입 모음 ‘-오-’가 생략되고 ‘보-’가 상성으로 바뀐 예임.
주003)
니르리:니를-(이르다) + -이[부사 형성 접미사].
주004)
나톨디라:나토-(나타내다) + -ㄹ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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