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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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


鏡裏예 看形이 見不難니 顔容이 雖似나 還非實이니라 欲識當年舊主人인댄 剔起眉毛라 在今日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거우루 소배 얼굴 보미 보미 어렵디 아니니  비록 나 도혀 實 아니니라 當年엣 녯 主人 알오져 린댄 눈섭터리 헤혀라 주001)
헤혀라:
헤혀-(헤치다) + -라.
오나래 잇니라
【주】〈거우루 소배 나 거슨 오직 그르메라 眞面目이 아니니라 圓覺經에 니샤

남명집언해 상:27ㄴ

 六塵에 緣 그르메로 내  삼니 이 미 비록 나 眞 아니라 시니라 主人 本來 面目이라 눈섭터리 헤혀다 호 누늘 두어 볼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거울 속에 얼굴을 봄이 보기 어렵지 아니하니 모습이 비록 같으나 도리어 진실 아니니라. 당년의 옛 주인을 알고자 한다면 눈썹털을 헤쳐라, 오늘날에 있느니라.
【주】〈거울 속에 나타난 것은 오직 그림자라, 진면목이 아니니라. 원각경에 말씀하시되 ‘육진에 연하는 그림자로 내 마음 삼느니 이 마음이 비록 같으나 진실이 아니라’ 하시니라. 주인은 본래 면목이라. 눈썹털을 헤치다라고 함은 눈을 두어 보는 것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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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헤혀라:헤혀-(헤치다) +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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