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에 들어 아침 저녁 병든 모습 기름을 스스로 즐기도다. 시절의 사람이 바위 가운데 있는 뜻을 알고자 하니, 깊은 새가 때로 끊긴 구름과 함께 돌아오도다.
【주】〈깊은 산에 들다 함은 떠듦을 피하고 고요함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이 중의 사는 곳이라. 스스로 즐기다 함은 법락을 스스로 받는 것이라. 병든 모습을 기른다 함은 오직 산에 사는 일을 말함이지 각별한 뜻이 없느니라. 넷째 구절은 산중의 평상한 경지이니 일 마친 누비중에게 대하여 있는 지음이 오직 이 뿐이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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