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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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


남명집언해 상:29ㄱ

達者로 同遊涅槃路호니 看來옌 皎皎勿遮欄도다 古今履踐이 何曾息이리오 遊子 休言下脚難이라 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안 사로 涅槃ㅅ 길헤  노뇨니 보맨 며 가 막디 아니도다 녜와 이제와 오리 엇뎨 간인 업스리오 遊子 발 드듸디 주001)
드듸디:
드듸-(디디다) + -디.
어렵다 니디 말라
【주】〈涅槃ㅅ 길 우희 오 녀며 오 걷논디라 조차 더위자리 주002)
더위자리:
더위잡-(붙잡다, 부축하다, 끌어 잡다) + - + 이(사람).
누고 주003)
누고:
누(누구) + -고.
오직 이 안 사미니 그럴 니샤 안 사로  노니다 시니라 이 길히 훤야 뇨미 곧 쉬우니 제 오디 아니논디라 마곤디 주004)
마곤디:
막-(막다, 막히다) + -오- + -ㄴ + [의존 명사] + -이[주격 조사].
아니니 그럴 니샤 발 드듸디 어렵다 니디 말라 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안 사람으로 열반 길에 함께 노니니, 보매 맑으며 맑아서 막히지 아니하도다. 옛날과 이제에 밟을 자가 어찌 잠깐인들 없으리오. 노니는 이는 발 디디기 어렵다 말하지 말라.
【주】〈열반의 길 위에 혼자 다니며 혼자 걷는지라. 따라 부축할 자가 누구인가. 오직 이 안 사람이니 그러므로 말씀하시되 “안 사람으로 함께 다닌다.”고 하시니라. 이 길이 훤하여 다니기 곧 쉬우니 스스로 오지 아니하는지라. 막은 것이 아니니 그러므로 말씀하시되 “발 디디기 어렵다고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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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드듸디:드듸-(디디다) + -디.
주002)
더위자리:더위잡-(붙잡다, 부축하다, 끌어 잡다) + - + 이(사람).
주003)
누고:누(누구) + -고.
주004)
마곤디:막-(막다, 막히다) + -오- + -ㄴ + [의존 명사] + -이[주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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