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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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


但自懷中엣 解垢衣호리니 此衣 從來亦無價ㅣ니라 如今에 線綻야 體全彰니 更莫區區尋縫罅ㅣ어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오직 내 푸멧 주001)
푸멧:
품(품) + -엣.
 무든 오 바소리니 주002)
바소리니:
밧-(벗다) + -오-[인칭 표시 선어말 어미] + -리- + -니.
이 오 녜브터 오매  값업스니라 이제 시리 디여 주003)
디여:
디-(터지다) + -어.
體 오로 나니 다시 브즈러니 호온 주004)
호온:
호- + -오-[대상 표시 선어말 어미] + -ㄴ.
믈 주005)
믈:
(틈) + -을.
디 마롤디어다
【주】〈 무든 오 無明 煩惱ㅣ니 이 無明이 能히 조 法體 더프며 微妙 覺性 믈드릴  무든 오새 가비시니 見性 사 無明의 더푸미 외디 아니  무든 오 밧다 시니라 시리 디여 體 낟다 호  무든 옷 우희 眞體 오 나시니 그러면 옷과 體왜 나 야 다시 안팟 업거니 엇뎨 구틔

남명집언해 상:37ㄴ

여 믈 리오 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오직 내 품의 때 묻은 옷을 벗으리니 이 옷은 예로부터 또 값이 없느니라. 이제 실이 타져 몸이 온전히 나타나니 다시 부지런히 기운 틈을 찾지 말지어다.
【주】〈때 묻은 옷은 무명 번뇌이니 이 무명이 능히 깨끗한 법체를 덮으며 미묘한 각성을 물들이므로 때 묻은 옷에 비유하시니 견성한 사람은 무명의 덮음이 되지 아니하므로 때 묻은 옷을 벗다 하시니라. 실이 타져 몸이 나타난다고 함은 때 묻은 옷 위에 진체 혼자 나타남이니 그러면 옷과 몸이 하나 같아서 다시 안팎이 없으니 어찌 구태여 틈을 찾으리요?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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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푸멧:품(품) + -엣.
주002)
바소리니:밧-(벗다) + -오-[인칭 표시 선어말 어미] + -리- + -니.
주003)
디여:디-(터지다) + -어.
주004)
호온:호- + -오-[대상 표시 선어말 어미] + -ㄴ.
주005)
믈:(틈) +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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