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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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


永夜淸霄애 何所爲오 行時行行코 坐時坐ㅣ로다

남명집언해 상:67ㄴ

馬生雙角고 瓮生根야도 終不爲君야 輕說破호리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긴 밤  하해 논 배 므스고 닐 젠 니며 니고 안 젠 안잿도다 주001)
안잿도다:
앉-(앉다) + -아 + 잇(있다) + -도다.
게 주002)
게:
(말) + -게.
두  나고 독 주003)
독:
독(항아리) + -.
불휘 나도 내내 그듸 爲야 가야이 니디 아니호리라
【주】〈一二句 더위 가며 치위 오매  일도 논 배 업서 오직 니며 오직 안 미라 시라 三四句 오직 제 깃굴디언 주004)
깃굴디언:
-(기뻐하다) + -우- + -ㄹ디언뎡.
가져 그듸 나직디 주005)
나직디:
-(나아가다) + -암직 + -()디.
몯다 시라 비록 이나 귀 막고 鈴 도호미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긴 밤 맑은 하늘에 하는 바가 무엇인가? 다닐 때는 다니며 다니고 앉을 때는 앉았도다. 말에 두 뿔이 나고 독에 뿌리가 나도, 마침내 그대를 위하여 가벼이 말하지 아니하리라.
【주】〈첫째, 둘째 구절은 더위가 가며 추위 옴에 아무 일도 한 바가 없어 오직 다니며 오직 앉을 따름이라 함이라. 셋째, 넷째 구절은 오직 스스로 기뻐할지언정 가져 그대가 나아감직하지 못하다 함이라. 비록 이같으나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침이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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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안잿도다:앉-(앉다) + -아 + 잇(있다) + -도다.
주002)
게:(말) + -게.
주003)
독:독(항아리) + -.
주004)
깃굴디언:-(기뻐하다) + -우- + -ㄹ디언뎡.
주005)
나직디:-(나아가다) + -암직 +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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