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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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


非但我今에 獨達了ㅣ라 시니 是我 何嘗落見知리오 有我댄 直應還未達이오 若言無我야도 更愚癡리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내 이제 오 알  아니라 시니 이 나 엇뎨 간인 見知예 디리오 나 잇다 린댄 바  아디 몯호미오 다가 닐오 나 업다 야도  어리 미혹리라 주001)
미혹리라:
미혹-(미혹하다) + -리- + -라.
【주】〈내 이제 혼 나 諸聖ㅅ 假借야 셰욘 내라 이 나 논 나 人我앳 나 아니며  諸聖ㅅ 假借야 셰욘 나 아니라 呵呵이 므스고 주002)
므스고:
므스(무엇) + -고.
南北東西예 오직 이 내라 혼 내라 나 잇다 호 凡夫의 人我앳 내오 나 업다 호 二乘의 보

남명집언해 상:46ㄱ

논 배라 그러면 이 나 나 잇다 나 업다 호매 디디 아니 곧 法身 大我ㅣ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내 이제 혼자 알 따름 아니라 하시니 이 나는 어찌 잠깐인들 견지에 지나리요? 내가 있다고 한다면 바로 또 알지 못함이고 만약 말하되 내가 없다고 하여도 또 어리석고 미혹한 것이라.
【주】〈‘내 이제’ 할 때의 나는 여러 성인이 빌려서 세운 나이니라. ‘이 나는’ 할 때의 나는 사람으로서의 내가 아니며 또 여러 성인이 빌려서 세운 내가 아니라. 가가가 무엇인고? 남북동서에 오직 ‘이 나라고 하는 나’이라. ‘내가 있다’ 함은 범부의 사람의 나이고, ‘내가 없다’ 함은 이승(二乘)의 보는 바이라. 그러면 ‘이 나’는 ‘내가 있다, 내가 없다’ 함에 지지 아니하는 곧 법신 대아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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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미혹리라:미혹-(미혹하다) + -리- + -라.
주002)
므스고:므스(무엇)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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