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가지의 신묘한 쓰임이 공허하되 공허하지 아니하니, 거룩함에 있거나 범상함에 있음에 다른 형상이 없느니라. 불이문이 여러 마음으로 오락가락하거니 무엇을 구태여 유마힐께 다시 묻겠는가.
【주】〈여섯 가지는 구슬이 여섯 구멍이 있으니 육근을 비유하니라. 둘째 구절은 성범에 본래 더하며 덞이 없음이라. 불이문은 범상함과 거룩함이 둘이 아닌 문이니, 문수가 유마힐께 여쭈시되 “어느 것이 불이법문입니까?” 유마께서 묵묵하신대 문수께서 찬양하여 말씀하시되 “말씀과 문자가 없음에 이르는 것이 이 보살의 불이법문이로소이다.”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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