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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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


覺後에 空空야 無大千니 始信從前自拘縛호라 如今에 要識本來空인댄 門外靑山이 倚寥廓이로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주001)
:
-(깨다) + -ㄴ.
後에 부여 주002)
부여:
뷔-(비다, 空) + 어.
大千이 업스니 아래브터 제 옛던 주003)
옛던:
이-(매이다) + -엇- + -더- + -ㄴ.
처 信호라 이제 本來 뷘 모로매 아로려 홀딘댄 門 밧긔 퍼런 뫼히 훤  지옛도다 주004)
지옛도다:
지-(지다, 의지하다) + -어 + 잇-(있다) + -도다.
[大千 三千大千世界

남명집언해 상:13ㄱ

니 四洲와 日月와 須彌山과 欲天과 梵世와 各 一千이 일후미  小千界오 이 小千이 一千이면 일후미  中千이오 이 中千이 一千이면 일후미 大千이라]
【주】〈色 업게 코 空 교 이 眞空 아닐 니샤 門 밧긔 퍼런 뫼히 훤  지옛다 시니라 그러나 첫 두 句 今時ㅅ 空이오 三四句 本來ㅅ 空이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깬 후에 텅 비어 대천이 없으니 예부터 스스로 매였던 줄 처음 믿노라. 이제 본래 빈 것을 모름지기 알려고 한다면 문 밖의 푸른 산이 훤한 곳을 의지하였도다. [대천은 삼천대천세계이니 사주(四洲)와 일월과 수미산과 욕천과 범세의 각 일천이 이름이 한 소천계이고 이 소천이 일천이면 이름이 한 중천이고 이 중천이 일천이면 이름이 대천이라.]
【주】〈색 없게 하고 공 밝힘은 이 진공이 아니므로 말씀하시되 “문 밖의 푸른 산이 훤한 곳을 의지하였다.” 하시니라. 그러나 첫 두 구절은 지금의 공(空)이고 셋째, 넷째 구절은 본래의 공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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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깨다) + -ㄴ.
주002)
부여:뷔-(비다, 空) + 어.
주003)
옛던:이-(매이다) + -엇- + -더- + -ㄴ.
주004)
지옛도다:지-(지다, 의지하다) + -어 + 잇-(있다) +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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