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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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


卽是如來大圓覺이니 更無一物이 可雌黃이로다 倚簷山色 連雲翠커늘 出檻花枝 帶露香도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곧 이 如來ㅅ 大圓覺이니 다시 거시 어루 雌黃호미 업도다 집 기슬게 주001)
기슬게:
기슭(기슭) + 에.
비긴 묏 비 구루믈 니 퍼러커늘 軒檻애 내와 주002)
내와:
내왇-(내받다) + -.
곳가지 이슬 가져 옷곳얏도다 주003)
옷곳얏도다:
옷곳-(향기롭다) + -앗- + -도다.
[雌黃 고텨 시라]
【주】〈諸法이 本來 녜 제 寂滅야 다시 凡夫 고텨 聖人 며 妄

남명집언해 상:21ㄱ

變야 眞에 도라가논 디 업스니 그러면 凡 凡位예 잇고 聖 聖位예 이시며 뫼 이 뫼히오 므른 이 므리라 一一히 다 뮈우디 주004)
뮈우디:
뮈우-(움직이게 하다) + -디.
몯리니 그럴 니샤 다시 雌黃호미 업다 시니라 三四句 雌黃 몯 平常 境이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곧 이 여래의 대원각이니 다시 하나가 가히 자황함이 없도다. 집기슭에 비친 산 빛은 구름을 이어 퍼렇거늘 헌함에 내민 꽃가지는 이슬을 먹어 향기롭도다. [자황은 고쳐 만듦이라.]
【주】〈제법이 본래 항상 스스로 적멸하여 다시 범부를 고쳐 성인을 만들며 허망함을 바꾸어 진리에 돌아가는 뜻이 없으니, 그러면 범은 범위에 있고 성은 성위에 있으며 산은 이 산이고 물은 이 물이라. 일일이 다 움직이지 못하리니 그러므로 말씀하시되 “다시 자황함이 없다.” 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자황 못하는 평상한 경지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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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기슬게:기슭(기슭) + 에.
주002)
내와:내왇-(내받다) + -.
주003)
옷곳얏도다:옷곳-(향기롭다) + -앗- + -도다.
주004)
뮈우디:뮈우-(움직이게 하다) +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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