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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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無明實性이 卽佛性이니 兩處 由來强立名이니라 四海晏淸時雨ㅣ 足니 不勞野老로 賀昇平이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곰 업슨 實 性이 곧 佛性이니 두 고 아래브터 오매 구틔여 일훔 셰니라 四海 便安히 고 時節ㅅ 비 足니 햇 주001)
햇:
ㅎ(들) + -앳.
늘그니로 昇平 慶賀호 잇비 주002)
잇비:
피곤하게, 피곤히.
마롤디니라 [昇 오시니 大平에 오시라]
【주】〈두 고 無明과 佛性괘라 구틔여 일훔 셰다 호 일훔 업슨 고대 구틔여 일훔 셸시라 세짯 句 本大平이오 賀昇平 비릇 大平이니 닐오 寰中

남명집언해 상:4ㄴ

 本來 제 大平커니 엇뎨 오날 始大平 慶賀 리오 이 사마다 覺性이 本來 제 두려이 주003)
두려이:
두렵-(둥글다, 온전하다) + -이[부사 형성 접미사].
이렛거니 주004)
이렛거니:
일-(이루다) + -어-[보조적 연결 어미] + 잇-(있다) + -거- + -니.
엇뎨 오날 닷곰 주005)
닷곰:
-(닦다) + -오-[삽입 모음] + -ㅁ[명사형 어미].
리오 호 가비시니라 주006)
가비시니라:
가비-(비교하다) + -시- + -니라.
[寰中 天子 겨신 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밝음 없는 실한 성이 곧 불성이니 두 곳은 예부터 오므로 구태여 이름 세우니라. 사해 편안히 맑고 시절의 비 족하니 들의 늙은이로 승평 경하함을 수고롭게 말 것이니라. [승은 오르는 것이니 태평에 오르는 것이라.]
【주】〈두 곳은 무명과 불성이라. 구태여 이름을 세운다 함은 이름 없는 곳에 구태여 이름을 세우는 것이라. 셋째 구절은 본래의 태평이고 하승평은 새로 시작하는 태평이니, 말하되 “환중은 본래 스스로 태평했으니 어찌 오늘날 시대평 경하(始大平慶賀)를 쓰리오? 이는 사람마다 각성이 본래 스스로 뚜렷이 이뤘으니 어찌 오늘날 닦음을 쓰리오.”라고 한 것을 비유하시니라. [환중은 천자께서 계시는 곳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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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햇:ㅎ(들) + -앳.
주002)
잇비:피곤하게, 피곤히.
주003)
두려이:두렵-(둥글다, 온전하다) + -이[부사 형성 접미사].
주004)
이렛거니:일-(이루다) + -어-[보조적 연결 어미] + 잇-(있다) + -거- + -니.
주005)
닷곰:-(닦다) + -오-[삽입 모음] + -ㅁ[명사형 어미].
주006)
가비시니라:가비-(비교하다) + -시- +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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