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두창집요 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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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해두창집요 권상(諺解痘瘡集要 卷上)
  • 증상의 경중과 순함을 분별[辨輕重順逆]
  • 증상의 경중과 순함을 분별 001-왕호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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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경중과 순함을 분별 001-왕호고 1


王好古曰 一發出便密如鍼頭 如蠶種 如糠粃者重 如浮萍不分箇數者逆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왕호고주001)
왕호고(王好古):
원나라의 의사로 호를 해장(海藏)이라 한다. 그의 저서로는, 의루원융(醫壘元戎), 의가대법(醫家大法), 탕액본초(湯液本草)가 있다.
ㅣ 오  도도 뵈요미 바 믓근주002)
믓근:
묶은. 기본형은 ‘다’이고 자음역행동화와 원순모음화를 따라서 ‘묶다’로 바뀌어 굳어져 쓰인다. 이와 같이 동사나 형용사의 어근이 시옷 받침으로 끝나는 명사 어간은 오늘날에 와서 거의 쌍기역으로 형태가 바뀌어 쓰인다. 보기) 밧〉밖, 낫〉낚, 봇-〉볶- 등.
머리 며 누에 스니 며 겨 니 면 듕고주003)
듕고:
중하고.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따라서 ‘듕다〉즁하다〉중하다’로 바뀌어 오늘에 쓰인다.
머구릐 밥주004)
머구릐 밥:
개구리의 밥. 마름이라고도 한다. ¶浮萍 머구리밥〈유씨물명 3:초〉. ‘머구릐’는 관형격조사 ‘-의’가 함께 쓰인 축약형이다.
여 낟 분변 몯 면 역니라주005)
역니라:
순하지 아니하다. 기본형은 ‘역(逆)다’이고 속뜻은 ‘병세가 나빠지다’이다.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월 일

왕호고가 일렀으되, 함께 돋되 뵈기가 바늘 묶은 머리와 같고 누에씨 쓴 것과 같으며 겨 바른 것과 가트면 중하다. 개구리 밥 같으며 낱을 가늠하기가 어려우면 좋지 않다.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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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왕호고(王好古):원나라의 의사로 호를 해장(海藏)이라 한다. 그의 저서로는, 의루원융(醫壘元戎), 의가대법(醫家大法), 탕액본초(湯液本草)가 있다.
주002)
믓근:묶은. 기본형은 ‘다’이고 자음역행동화와 원순모음화를 따라서 ‘묶다’로 바뀌어 굳어져 쓰인다. 이와 같이 동사나 형용사의 어근이 시옷 받침으로 끝나는 명사 어간은 오늘날에 와서 거의 쌍기역으로 형태가 바뀌어 쓰인다. 보기) 밧〉밖, 낫〉낚, 봇-〉볶- 등.
주003)
듕고:중하고.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따라서 ‘듕다〉즁하다〉중하다’로 바뀌어 오늘에 쓰인다.
주004)
머구릐 밥:개구리의 밥. 마름이라고도 한다. ¶浮萍 머구리밥〈유씨물명 3:초〉. ‘머구릐’는 관형격조사 ‘-의’가 함께 쓰인 축약형이다.
주005)
역니라:순하지 아니하다. 기본형은 ‘역(逆)다’이고 속뜻은 ‘병세가 나빠지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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