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病回春曰 頭粒尖而白根窠紅潤譬 如一顆眞珠 放在胭脂上 故曰生 頭粒紅紫地界不分譬 如衃血猪肝 故曰死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만병회츈주001) 만병회춘(萬病回春):의학 서적 이름. 명나라의 공정현이 1587년에 엮은 것으로서, 모두 8권이다. 권1은 약성가(藥性歌), 각종 질병에 쓰이는 주약, 형체, 장부, 경락 등의 총론이고, 권2-8은 모든 병에 대한 증상과 치료에 대하여 적고 있다. 책끝에는 ‘운림가필(雲林暇筆)’이 덧붙여져 있다. 책에 실은 질병의 종류가 비교적 많고 변증이 상세하며, 치료법과 예방의 방법이 매우 정밀하여 후세에 많은 영향을 미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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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주002) 모로:같으므로. 기본형은 ‘다’이고 형태분석은, ‘-(어간)+--(매개모음)-+-모로(구속형어미)’. ‘-모로’는 뒤로 오면서 ‘-모로〉-므로’로 바뀌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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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월 일
만병회춘에 일렀으되, 돋은 구슬이 낟알의 끝같이 희고 뿌리 자리가 붉고 팽팽하며 진주 한 낱이 연지 위에 얹은 듯하므로 가로되 살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낱 끝이 검붉고 사이가 불분명하지 않고 선지와 돼지의 간 빛과 같으면 죽는다고 하였다.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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