稀痘湯浴兒永不出痘
언해두창집요 상6ㄴ
六月上伏 採葫蘆嫩蔓及絲數十根陰乾 遇正月初一日五更 勿令人知 將葫蘆蔓絲安鍋內煎湯一盆 洗浴孩兒渾身頭面上下方可 此方甚神效
【唐人方】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희두탕은 아기를 모욕 기면
영영히주001) 영영히:영원히. 영영. 오늘날에는 쓰지 않는 형이고 오늘날에는 ‘영원히’로 굳어짐.
역 아니 니라 뉴월 첫 복날 죠롱박 연 너출과 손조차 스므나 여 음간여
듯[둣]다가주002) 둣다가:두었다가. ‘두다’의 과거형인데, 보조용언으로 쓰임. 형태분석은 ‘두-(어간)+-엇 -+(과거선어말어미)+-다가(어말어미)’임. ¶알 經家ㅅ 펴 두니오(법화경언해 6:23)
졍월 초 날 밤 오경
에주003) 다 사 모로게 죠롱박 너출을
가매예주004) 가매예:가마에. ‘가매’는 ‘가마’의 이형임. 형태분석은 ‘가매+-예(처소격조사)’이다.
담고 믈 브어 달혀 만 거든 아 온 몸이며 머리 아래 우흘 다 싯기라 이 방문이 장 신효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월 일
희두탕은 아기를 목욕시키면 오래도록 마마를 아니 한다. 유월 첫 복날 조롱박 연한 넝쿨과 줄기 뿌리 스무 남은 개를 캐어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정월 초하룻날 밤의 날 샐 무렵 다른 사람 모르게 조롱박 넝쿨 가마에 담고 물을 부어 달여 한 판자만 하거든 아이 온몸이며 머리의 아래 위를 다 씻겨라. 이 처방이 가장 좋으니라.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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