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언해두창집요
- 언해두창집요 권상(諺解痘瘡集要 卷上)
- 마마가 돋는 3일[出痘三日]
- 마마가 돋을 때 증상 003-전중양
마마가 돋을 때 증상 003-전중양
錢仲陽曰 如發熱過三日 瘡不出 或不快出 卽微發之 用消毒飮化毒湯 如瘡發後不多出 卽加藥發之【如一日再服】 如加藥發後不多出 卽瘡本稀 不可更發也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전듕양이 오 발열야 사 디나되 역이 돋디 아니며 혹 쾌히 듣디 아니커든 잠 내 븟게 거시니 쇼독음이나 화독탕이나 라 내 부즌주001) 후에 만히 돋디 아니거든 곳 야글 더 머겨 발게[케]주002) 라 약 더으주003) 두 번 미라 약 더은 후에도 해 돋디 아니민[면] 본 드믄디니주004) 노아[야]주005) 약을 말라
부즌：
부은. 기본형은 ‘붓다’인데, 이형태로서 ‘붖다’로 표기한 것임. ¶붓다[腫了]〈동문유해 하:7〉.
발(發)게：
피어나게(돋아나게). 기본형은 ‘발다’인데, 소리의 탈락과 축약으로 적음.
더으：
더함은. 기본형은 ‘더으다[加]’이고, 형태분석은 ‘더으-(어간)+-ㅁ-(명사형어미)+-(주제격조사)’와 같다.
드믄디니：
드문 것이니. 기본형은 ‘드믈다’이고, 형태분석은 ‘드믈-(어간)+-ㄴ(관형형 어미)+디(의존명사)+-니(서술형조사)’임.
노야：
다시. 기본형은 ‘외야’이며, ‘외야〉노외야〉노의여〉노야’의 축약과정을 거쳐 굳어짐. ¶외야 모든 相 달오미 업스리라[無復諸相之異矣]〈능엄경언해 4:10〉.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월 일
전중양이 일렀으되, 열이 나 사흘 지나도 마마가 돋지 아니 하거든 잠깐 내붓게 할 것이다. 소독음이나 화독탕을 써라. 내부은 뒤에 많이 돋지 아니 하거든 곧 약을 먹여 돋게 하라. 약을 더함에 있어 하루 두 번 쓴다. 약을 써도 돋지 아니함은 드문 것이니 다시 약을 쓰지 말라.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