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두창집요 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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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를 모두 치료하는 방법[痘瘡通治]
  • 마마를 모두 치료하는 방법 005-양사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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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를 모두 치료하는 방법 005-양사영 1


楊士瀛曰 痘瘡發於肌肉陽明胃氣主之脾土一溫

언해두창집요 상39ㄱ

胃氣隨暢決無陷伏之患
Ⓒ 저자 | 임원준 / 1446년(세종 28) 월 일

양영이 오 역은 로서주001)
로서:
살로써. 형태분석을 하면, ‘ㅎ(명사)+--(매개모음)+-로써(도구격조사)’와 같다. 이르자면 ‘’은 조사와 만날 때 히읗이 끼어드는 히읗 특수곡용을 하는 명사다. 물론 오늘날에 와서는 이러한 특수곡용의 형태들이 화석화되어 있을 뿐 없어졌다.
도다나모로주002)
도다나모로:
돋아나므로. 기본형은 ‘돋아나다’인데 여기에 구속형 어미인 ‘-므로’가 활용어미로 쓰였다.
양명주003)
양명(陽明):
경맥(經脈). 기운과 피가 오가는 길목을 이른다.
위긔 읏드미니주004)
읏드미니:
으뜸이니. 어원은 미상이나 ‘우두머리’의 줄임말로 보인다. 사물의 첫째나 가장 앞서는 부분을 이른다.
비장이  번 온화면 위긔 믿바다주005)
믿바다:
밑바탕. 유기음화와 히읗 종성의 변화로 ‘믿바다〉밑바탕’으로 되어 굳어진 말이다. ‘바다’가 히읗종성 체언인데 여기서는 히읗이 이응(ㅎ〉ㅇ)으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보기로는 ‘집우ㅎ〉지붕, ㅎ〉땅’ 등이 있다.
화턍야주006)
화턍하여:
화창(和暢)하여(따듯하고 맑아서). 구개음화와 단모음화에 따라서 ‘화턍〉화챵〉화창’으로 굳어져 쓰인다.
결단히 딜주007)
딜:
꺼질. 기본형은 ‘디다’이고 형태분석을 하면, ‘디-(어간)+-ㄹ(관형형어미)’이다. ‘-’에서와 같이 ‘ㅂ-’계 합용병서에서만 중세국어서만 쓰였던 형태이다. 근대국어나 현대국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근심이 업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선조 41) 월 일

양사영이 일렀으되, 마마는 살에서 돋아나므로 위의 경맥이 으뜸이니 지라가 한 번 편안하면 위의 밑바탕이 화창하여 결단코 꺼질 근심이 없다.
Ⓒ 역자 | 정호완 / 200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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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로서:살로써. 형태분석을 하면, ‘ㅎ(명사)+--(매개모음)+-로써(도구격조사)’와 같다. 이르자면 ‘’은 조사와 만날 때 히읗이 끼어드는 히읗 특수곡용을 하는 명사다. 물론 오늘날에 와서는 이러한 특수곡용의 형태들이 화석화되어 있을 뿐 없어졌다.
주002)
도다나모로:돋아나므로. 기본형은 ‘돋아나다’인데 여기에 구속형 어미인 ‘-므로’가 활용어미로 쓰였다.
주003)
양명(陽明):경맥(經脈). 기운과 피가 오가는 길목을 이른다.
주004)
읏드미니:으뜸이니. 어원은 미상이나 ‘우두머리’의 줄임말로 보인다. 사물의 첫째나 가장 앞서는 부분을 이른다.
주005)
믿바다:밑바탕. 유기음화와 히읗 종성의 변화로 ‘믿바다〉밑바탕’으로 되어 굳어진 말이다. ‘바다’가 히읗종성 체언인데 여기서는 히읗이 이응(ㅎ〉ㅇ)으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보기로는 ‘집우ㅎ〉지붕, ㅎ〉땅’ 등이 있다.
주006)
화턍하여:화창(和暢)하여(따듯하고 맑아서). 구개음화와 단모음화에 따라서 ‘화턍〉화챵〉화창’으로 굳어져 쓰인다.
주007)
딜:꺼질. 기본형은 ‘디다’이고 형태분석을 하면, ‘디-(어간)+-ㄹ(관형형어미)’이다. ‘-’에서와 같이 ‘ㅂ-’계 합용병서에서만 중세국어서만 쓰였던 형태이다. 근대국어나 현대국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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