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듣고 이익을 얻다 2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7:104ㄱ
無等等은 無等은 곧 物이
뎌와 주002) 오리 주003) 오리: 대등하게 겨룰 이가. -[等. 幷]+/오(주체겸양)+ㄹ+이(의존명사)+∅(주격조사).
업수미오 等은 物와
오실 주004) 씨니 마 物이 오리 업스샤 能히 物와 오샤미 이 如來ㅅ 最上德이시니라 觀音이 이 體샤 普門行 일우샤 類 조차 應야 化
법화경언해 권7:104ㄴ
샤 物와 오실 그 소리
듣오니 주005) 듣오니: 듣자온 이가. 듣-+/오+ㄴ+이(의존명사)+이(주격조사).
다 能히 이 發니 이
닐온 주006) 닐온: 이른바. ‘닐온’은 대개 ‘所謂’의 번역으로 쓰이나, ‘닐올뗸, 닐오건댄, 닐오’와 교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ㄴ’은 ‘-올뗸, -건댄’의 ‘-ㄴ’과 동일한 형태소일 가능성이 있다.
圓行로 最上德 일우샤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무등등은 무등은 곧 외물이 자신과 대등하게 겨룰 이가 없음이고, 등은 외물과 대등하신 것이니, 이미 외물이 겨룰 이가 없으시되 능히 외물과 대등하심이 이것이 여래의 가장 높은 덕이시니라. 관음이 이를 체득하시어 보문행을 이루시어 유에 따라 응하여 화신하시어 외물과 대등하시므로 그 소리를 듣자온 이가 다 능히 이 같은 마음을 발하니, 이것이 이른바 원행으로 가장 높은 덕을 이루심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