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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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듣고 이익을 얻다 2



〔본문〕

법화경언해 권7:103ㄴ

부톄 이 普門品 니실 쩨 衆 中에 八萬 四千 衆生이 다 無等等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주001)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心을 發니라

〔본문〕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에 대중 중에 8만4천 중생이 다 무등등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였느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7:104ㄱ

無等等은 無等은 곧 物이 뎌와 주002)
뎌와:
자신과.
오리 주003)
오리:
대등하게 겨룰 이가. -[等. 幷]+/오(주체겸양)+ㄹ+이(의존명사)+∅(주격조사).
업수미오 等은 物와 오실 주004)
오실:
대등하신. :/오-+시+ㄹ.
씨니 마 物이 오리 업스샤 能히 物와 오샤미 이 如來ㅅ 最上德이시니라 觀音이 이 體샤 普門行 일우샤 類 조차 應야 化

법화경언해 권7:104ㄴ

샤 物와 오실 그 소리 듣오니 주005)
듣오니:
듣자온 이가. 듣-+/오+ㄴ+이(의존명사)+이(주격조사).
다 能히 이   發니 이 닐온 주006)
닐온:
이른바. ‘닐온’은 대개 ‘所謂’의 번역으로 쓰이나, ‘닐올뗸, 닐오건댄, 닐오’와 교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ㄴ’은 ‘-올뗸, -건댄’의 ‘-ㄴ’과 동일한 형태소일 가능성이 있다.
圓行로 最上德 일우샤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무등등은 무등은 곧 외물이 자신과 대등하게 겨룰 이가 없음이고, 등은 외물과 대등하신 것이니, 이미 외물이 겨룰 이가 없으시되 능히 외물과 대등하심이 이것이 여래의 가장 높은 덕이시니라. 관음이 이를 체득하시어 보문행을 이루시어 유에 따라 응하여 화신하시어 외물과 대등하시므로 그 소리를 듣자온 이가 다 능히 이 같은 마음을 발하니, 이것이 이른바 원행으로 가장 높은 덕을 이루심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

주석
주001)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주002)
뎌와:자신과.
주003)
오리:대등하게 겨룰 이가. -[等. 幷]+/오(주체겸양)+ㄹ+이(의존명사)+∅(주격조사).
주004)
오실:대등하신. :/오-+시+ㄹ.
주005)
듣오니:듣자온 이가. 듣-+/오+ㄴ+이(의존명사)+이(주격조사).
주006)
닐온:이른바. ‘닐온’은 대개 ‘所謂’의 번역으로 쓰이나, ‘닐올뗸, 닐오건댄, 닐오’와 교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ㄴ’은 ‘-올뗸, -건댄’의 ‘-ㄴ’과 동일한 형태소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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