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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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음보살품 제24
  • 5.묘음보살의 수행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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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묘음보살의 수행력 4



〔본문〕

법화경언해 권7:16ㄱ

文殊師利 부텻긔 주001)
부텻긔:
기원적으로 ‘부텨+ㅅ(관형격조사)+그(의존명사)+(특수처소부사격조사)’의 구조라 생각됨.
오샤 世尊하 이 菩薩이 엇던 善本 시므며 엇던 功德을 닷관 주002)
닷관:
닦았기에. -[修]+관.
能히 이 大神通力이 이시며 엇던 三昧ㄹ 行니고 願오 우릴 주003)
우릴:
우리를. ‘-ㄹ’과 ‘-/을’의 교체는 수의적이다. 중세국어에서는 ‘우리’가 높임법과 무관하게 쓰였다. ‘저희’란 말은 3인칭 복수를 지칭하였다.
爲샤 이 三昧ㅅ 일후믈 니쇼셔 우리도  브즈러니 닷가 行코져 노니 이 三昧 行야 주004)
야:
-하여야. 보조사 ‘-’는 체언, 조사, 어미 뒤에 두루 통합할 수 있음.
能히 이 菩薩ㅅ 色相 大小와 威儀進止 보리로소다【威 저플 주005)
저플:
두려운. 현대국어 ‘두렵-’은 대개 주관형용사로서 감정 주체의 주관적 느낌을 나타내는데, 본문의 ‘저프-’는 객관형용사로서 주체의 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대개는 중세국어의 ‘저프-’도 주체의 주관적 느낌을 나타낸다.
씨오 주006)
씨오:
것이고. ㆆ++이+고/오. 선행하는 /ㄹ/ 뒤에서 ‘’의 ‘ㅅ’이 경화됨.
儀 法이니 威儀進止 擧動이라】
오직 願오 世尊이 神通力으로 뎌 菩薩이 와 나 보게 쇼셔

〔본문〕 문수사리께서 부처께 아뢰시되, “세존이시여, 이 보살이 어떤 선본을 심으며 어떤 공덕을 닦았기에 능히 이 대신통력이 있으며, 어떤 삼매를 행하였습니까? 원하옵건대 저희를 위하시어 이 삼매의 이름을 일러 주소서. 저희도 또 부지런히 닦아 행하고자 하노니, 이 삼매를 행하여야 능히 이 보살의 색상 대소와 위의진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위’는 두려운 것이고, ‘의’는 법이니, 위의진지는 거동이다.】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 신통력으로 저 보살이 와서 저를 보게 하소서.”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7:16ㄴ

請야 묻오시논 주007)
묻오시논:
여쭈시는. 묻-+오+시++오+ㄴ.
마리 다 주008)
기(機):
중생.
 爲샤 發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청하여 여쭈시는 말이 다 기를 위하시어 발하신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

주석
주001)
부텻긔:기원적으로 ‘부텨+ㅅ(관형격조사)+그(의존명사)+(특수처소부사격조사)’의 구조라 생각됨.
주002)
닷관:닦았기에. -[修]+관.
주003)
우릴:우리를. ‘-ㄹ’과 ‘-/을’의 교체는 수의적이다. 중세국어에서는 ‘우리’가 높임법과 무관하게 쓰였다. ‘저희’란 말은 3인칭 복수를 지칭하였다.
주004)
야:-하여야. 보조사 ‘-’는 체언, 조사, 어미 뒤에 두루 통합할 수 있음.
주005)
저플:두려운. 현대국어 ‘두렵-’은 대개 주관형용사로서 감정 주체의 주관적 느낌을 나타내는데, 본문의 ‘저프-’는 객관형용사로서 주체의 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대개는 중세국어의 ‘저프-’도 주체의 주관적 느낌을 나타낸다.
주006)
씨오:것이고. ㆆ++이+고/오. 선행하는 /ㄹ/ 뒤에서 ‘’의 ‘ㅅ’이 경화됨.
주007)
묻오시논:여쭈시는. 묻-+오+시++오+ㄴ.
주008)
기(機):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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