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류는 法
법화경언해 권7:25ㄴ
音을 펴샤미오 바리 應시논
그르시니 주003) 그르시니: 여기의 ‘-니’는 종결어미의 기능을 보이고 있다.
十萬 가짓 伎 받오샤 妙法
너비 주004) 너비: 널리. 파생부사. 넙-+이. 파생명사는 너븨(=넙-+의).
펴고져 샤
뵈오시고 주005) 뵈오시고: 보이시고. 현대국어와 같은 통사구조로 번역한다면 ‘뵈오시미오’가 될 것.
八萬 四千 바리 받오샤 塵勞 應야 化코져 샤 뵈오시니 이런로 오 果然 妙音으로 조차 應시논 神이 겨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풍류는 법음을 펼치심이고, 바리는 응하시는 그릇이다. 10만 가지의 기를 바치심은 묘법을 널리 펴고자 하심을 보이신 것이고, 8만4천 바리를 바치심은 진로를 응하여 교화하고자 하심을 보이신 것이니, 이런 까닭으로 오늘 과연 묘음으로 좇아서 응하시는 신이 계시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