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법화경언해 권7:112ㄴ
그 勇施菩薩이 부텻긔 오샤 世尊하 나도 法華經 讀誦 受持 사 擁護
호 주001) 호: -하기를. 중세국어에서는 ‘-기’보다 ‘-ㅁ’이 더 일반적으로 쓰였다.
爲야 陀羅尼 니노니 다가 이 法師ㅣ 이 陀羅尼 得면
夜叉 주002) 야차(夜叉): 8부중의 하나. 나찰과 함께 비사문천왕의 권속으로, 북방을 수호함. ‘포악(暴惡)’이라 번역하기도 함.
ㅣ며 주003) ㅣ며: -이며. 서술 기능이 없는 ‘-이며/ㅣ며/며’는 접속조사.
羅刹 주004) 나찰(羅刹): 비사문천왕의 권속. ‘악귀(惡鬼)’라 번역하기도 함.
이며
富單那 주005) 부단나(富單那): 귀신의 일종. ‘취예(臭穢)’라 번역. 열병 귀신. 건달파와 함께 지국천의 권속으로, 동방을 수호함.
ㅣ며
吉蔗 주006) ㅣ며
鳩槃茶 주007) 구반다(鳩槃茶): 귀신의 일종. 사람의 정기를 먹는다고 함.
ㅣ며
餓鬼 주008) 아귀(餓鬼): 중생이 윤회하는 여섯 가지 세계 중의 하나가 아귀도인데, 아귀는 그 곳에 사는 귀신.
等이 그
뎌른 주009)
법화경언해 권7:113ㄱ
여 주010) 여: 엿보아. -+어. 현대국어의 파생동사 ‘엿보다’는 역사적으로는 합성동사였다.
求야도 能히 便安 得디 몯리다 시고 즉재 부텻 알 呪 니샤 (원문에서는 다라니가 이어지나, 언해문에는 없음 : 역자 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그 때에 용시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시되, “세존이시여, 저도 또 법화경을 독송하고 수지하는 사람을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노니, 만일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이나 부단나나 길자나 구반다나 아귀 등이 그 짧은 데를 엿보아 찾아도 능히 편안함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하시고 즉시 부처의 앞에서 주를 설하시되, …….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