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7:17ㄴ
文殊ㅣ 世尊이 神通力으로 妙音을 爲야 現
시과뎌 주003) 시과뎌: 하셨으면 하고 바라노라. ‘-과뎌’는 행위의 주체와 소망의 주체가 다를 때에 쓰이는 종결어미.
願커시 世尊이
도 주004) 도: 도리어. 동사의 활용형이 파생부사로 굳어진 것. 원래의 구조는 ‘돌-[回]+(사동접미사)+(강세접미사)+어(어미)’. 각자병서의 폐지 이후에는 ‘’가 ‘혀’로 적힘.
多寶 命샤 多寶ㅣ 神通願力으로 在處에 經을 證실 神通願力을 빌오져 샨 젼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문수보살이 세존께서 신통력으로 묘음보살을 위하여 나타나셨으면 하고 원하셨는데, 세존께서 도리어 다보불께 명하심은 다보불이 신통원력으로 재처에서 경을 증명하셨으므로 신통원력을 빌리고자 하신 까닭이시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