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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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장엄왕본사품 제27
  • 3. 두 아들의 교화방편 [2] 아버지를 교화할 것을 권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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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 아들의 교화방편 [2] 아버지를 교화할 것을 권하다 2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淨藏 淨眼이 十指爪掌 마초아 어마긔 주001)
어마긔:
중세국어의 높임법에는 진술자의 태도가 개입되는데, 여기서는 진술자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즉 다음 대목의 ‘어미 아려 닐오’에서는 ‘어미’를 높이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어마긔’라 하여 ‘어미’를 높이고 있는 것은 진술자 자신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아’의 처지에서 ‘어미’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로 유도된 인용문이 라체인 것은 모순.
오 우리 주002)
이:
이는. ‘우리’를 가리킨다. 이런 말의 개입은 한문의 직역에 따른 것.
法王子ㅣ로 이 邪見家애 날쎠 주003)
날쎠:
태어났구나. 나-[生]+ㄹ쎠.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정장 정안이 열 손가락의 손톱과 손바닥을 합하여 어머님께 아뢰되, 우리가 이 법왕자이되 이 사견의 집안에 태어났구나.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

주석
주001)
어마긔:중세국어의 높임법에는 진술자의 태도가 개입되는데, 여기서는 진술자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즉 다음 대목의 ‘어미 아려 닐오’에서는 ‘어미’를 높이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어마긔’라 하여 ‘어미’를 높이고 있는 것은 진술자 자신은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아’의 처지에서 ‘어미’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로 유도된 인용문이 라체인 것은 모순.
주002)
이:이는. ‘우리’를 가리킨다. 이런 말의 개입은 한문의 직역에 따른 것.
주003)
날쎠:태어났구나. 나-[生]+ㄹ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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