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뜨리며. 쳐부수며. ‘여리-’로도 쓰인다. 피동 표현은 ‘야디-/여디-/야디-/여디-’임. ‘-야’는 보조적 연결어미이고 ‘리-’는 보조동사. 어근 ‘-’ 또는 ‘-’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디여’(월인석보 1:9)에서는 ‘디-’가 어근으로 보인다.
〔본문〕 보현아, 만일 여래가 멸도한 후 5백년에 만일 사람이 법화경을 수지 독송할 사람을 보거든 이 생각을 하되, ‘이 사람이 오래지 아니하여 반드시 도량에 가서 여러 마(魔)의 무리를 깨뜨리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서 법륜(法輪)을 옮기며 법고를 치며 법라(法螺)를 불며 법우(法雨)를 뿌려 반드시 천 인 대중 중에 사자법좌 위에 앉으리라.’ 할지니라.
야리고:깨뜨리며. 쳐부수며. ‘여리-’로도 쓰인다. 피동 표현은 ‘야디-/여디-/야디-/여디-’임. ‘-야’는 보조적 연결어미이고 ‘리-’는 보조동사. 어근 ‘-’ 또는 ‘-’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디여’(월인석보 1:9)에서는 ‘디-’가 어근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