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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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장엄왕본사품 제27
  • 10. 두 아들은 아버지의 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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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두 아들은 아버지의 선지식



〔본문〕

법화경언해 권7:145ㄴ

즉재 虛空애 노 주001)
노:
높이. 파생명사. 높-+(명사파생접미사). ‘노 七多羅樹 올아’는 번역으로 인한 비문으로 보임.
七多羅樹 올아 부텻긔 오 世尊하 이 내 두 아리 마 佛事야 神通 變化로 내 邪心을 두르 주002)
두르:
돌이켜. 두르-[廻]+(강세접미사)+어.
佛法 中에 便安히 住호 得야 시러 주003)
시러:
능히. 동사의 활용형 ‘싣-[得]+어→시러’가 부사로 굳어진 것. 동사 어간 형태가 ‘싣-’임은 다음 예로 확인된다. ‘福 모도아 싣게 호리라’(석보상절 24:10). ‘得은 시를 씨라’(훈민정음언해 2ㄱ). 만약 어간이 ‘실-’이라면 그 관형사형은 ‘실(실-+ㄹ)’이 된다.
世尊 보게 니 이 두 아 이 내의 주004)
내의:
나의. 나+ㅣ(관형격조사)+의(관형격조사). 이러한 관형격조사의 중복은 ‘내, 네의’에서도 보인다.
善知識이라 宿世옛 善根을 니왇고져 주005)
니왇고져:
일으키고자. 니/니르/닐-[起](자동사어간)+(사동접미사)+왇(강세접미사.〈)+고+지+어.
爲야 나 饒益 젼로 내 지븨 와 나도소다

〔본문〕 즉시 허공에 높이를 7다라수를 올라 부처님께 아뢰되, “세존이시여, 이 내 두 아들이 이미 불사를 하여 신통 변화로 내 사심을 돌이켜 불법 중에 편안히 머무름을 얻어서 능히 세존을 뵈옵게 하니, 이 두 아들은 이 나의 선지식이라, 지난 세상의 선근을 일으키고자 위하여, 나를 이롭게 〈하고자〉 하는 까닭으로 내 집에 와서 태어났습니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두 아님 神變은 곧 十八 變 現샨 이리오 주006)
이리오:
일이고. 일+이+고/오. 서술격조사 뒤에서 /ㄱ/ 약화.
宿世善根은 곧 네 사 結契ㅅ 이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두 아드님의 신변은 곧 18가지의 변화를 나타내신 일이고, 과거 세상의 선근은 곧 네 사람의 결계의 일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

주석
주001)
노:높이. 파생명사. 높-+(명사파생접미사). ‘노 七多羅樹 올아’는 번역으로 인한 비문으로 보임.
주002)
두르:돌이켜. 두르-[廻]+(강세접미사)+어.
주003)
시러:능히. 동사의 활용형 ‘싣-[得]+어→시러’가 부사로 굳어진 것. 동사 어간 형태가 ‘싣-’임은 다음 예로 확인된다. ‘福 모도아 싣게 호리라’(석보상절 24:10). ‘得은 시를 씨라’(훈민정음언해 2ㄱ). 만약 어간이 ‘실-’이라면 그 관형사형은 ‘실(실-+ㄹ)’이 된다.
주004)
내의:나의. 나+ㅣ(관형격조사)+의(관형격조사). 이러한 관형격조사의 중복은 ‘내, 네의’에서도 보인다.
주005)
니왇고져:일으키고자. 니/니르/닐-[起](자동사어간)+(사동접미사)+왇(강세접미사.〈)+고+지+어.
주006)
이리오:일이고. 일+이+고/오. 서술격조사 뒤에서 /ㄱ/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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