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妙音이 娑婆애 가샤 釋迦 禮數와 뵈고 藥王 勇施 보고져 시니 勇施 이
법화경언해 권7:114ㄱ
會예 上首ㅣ실 特別히 呪 니신 반기 아오리로다 諸佛도 다 隨喜샤 擁護 隨喜샤미라 富單那 熱病鬼
오 주003) 오: ‘熱病鬼오’의 ‘-오’는 연결어미 ‘-고’의 /ㄱ/이 약화한 것.
吉蔗 주검
니왇 주004) 니왇: 일으키는. 니/니르/닐-[起]+(사동접미사)+왇(강세접미사. 〈)++ㄴ.
鬼오 鳩槃茶
저픈 주005) 저픈: 무서운. 젛-(동사어간. [畏])+브(형용사파생 접미사)+ㄴ. 본문의 ‘저프-’는 성질형용사로서 ‘鳩槃茶’의 성질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중세국어의 ‘저프-’가 주체의 주관적 느낌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鬼라 伺 여 필 씨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묘음이 사바에 가셔 석가께 절하와 뵈옵고 또 약왕 용시를 보고자 하시니, 용시는 이 법회에서 우두머리이시므로 특별히 주를 설하신 것을 아오리로다. 제불도 다 수희하심은 또 옹호를 수희하심이다. 부단나는 열병귀이고, 길자는 시신을 일으키는 귀신이이고, 구반다는 무서운 귀신이다. ‘사’는 엿보아 살피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