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법화경언해 권7:151ㄱ
이 藥王藥上菩薩이 이 諸大功德을 일워 마 無量 百千萬億 諸佛 한 德本
심거 주001) 심거: 심어. -+어. ‘시므-’와 ‘-’ 두 어간이 쓰임. 중세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전자는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후자는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쓰임. 그러나 ‘시므시-, 시므며’도 보임.
不可思議 諸善功德을 일우니 다가 사미 이 두 菩薩 일훔
알 리 주002) 알 리: 아는. 사람이. ‘리’는 ‘이’에 /ㄹ/이 첨가된 것. 관형사형어미 ‘-ㄹ’은 절대시제를 나타냄.
이시면 一切 世間 諸天 人民이 禮拜
홀 띠니라 주003) 홀 띠니라: -할지니라. -하여야 할 것이다. 구조적으로는 ‘-+오+ㄹㆆ++ㅣ(서술격조사 어간)+니+라’이나, [당위]를 뜻함.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이 약왕약상보살이 이 같은 여러 대공덕을 이루어 이미 무량 백천만억 모든 부처께 많은 덕본을 심어 불가사의한 여러 선한 공덕을 이루니, 만일 사람이 이 두 보살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일체 세간 제천과 인민이 또 예배할지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