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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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장엄왕본사품 제27
  • 2. 정장과 정안의 수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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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장과 정안의 수행 2



〔본문〕 이 두 아리 큰 神力과 福德 知慧 이셔 菩薩 行논 道 오래 닷니 주001)
닷니:
닦으니. -+니.
닐온 주002)
닐온:
이른바. ‘所謂’의 번역. 동사의 활용형이 명사적 자격을 얻은 것으로 보임.
檀波羅蜜 주003)
단바라밀(檀波羅蜜):
보시바라밀. 보시의 완성.
尸羅波羅蜜 주004)
시라바라밀(尸羅波羅蜜):
지계바라밀. 계율바라밀.
羼提波羅蜜 주005)
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
인욕바라밀.
毗梨耶波羅蜜 주006)
비리야바라밀(毗梨耶波羅蜜):
정진바라밀.
禪波羅蜜 주007)
선바라밀(禪波羅蜜):
선정바라밀.
般若波羅蜜 주008)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지혜바라밀.
方便波羅蜜 주009)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
방편의 완성. 교묘한 방편으로 중생을 구제함.

법화경언해 권7:128ㄱ

와 慈悲喜捨와 三十七 品 助道法 주010)
조도법(助道法):
깨달음을 얻기 위한 37가지 방법.
니르리 주011)
니르리:
이르기까지. 니를-[至]+이.
기 주012)
기:
밝게. -[明]+이.
 주013)
:
꿰뚫어. 동사 어간 ‘-([徹])이 영파생에 의해 부사가 된 것.
通達며

〔본문〕 이 두 아들이 큰 신력과 복덕 지혜가 있어서 보살 행하는 도를 오래 닦으니, 이른바 단바라밀 시라바라밀 찬제바라밀 비리야바라밀 선바라밀 반야바라밀 방편바라밀과 자비희사와 37품 조도법에 이르기까지 다 밝게 꿰뚫어 통달하며,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7:129ㄱ

方便은 六度ㅅ 數ㅣ 아니로 주014)
아니로:
아니로되. 아니(명사)+∅(서술격조사 어간)+오+. ‘-오-’는 서술격조사 어간 뒤에서 ‘-로-’로 교체됨.
六度 通히 일우니라 慈悲喜捨 주015)
자비희사(慈悲喜捨):
보살의 네 가지 한량없이 넓고 큰 마음.
 일후미 四無量心이니 大乘行法은 四心으로 體 삼고 六度로 用 삼고 道品으로 도옴 사마 주016)
사마:
삼아야. 삼-+아+. ‘-’는 보조사인데, 체언, 조사, 어미 뒤에 두루 통합할 수 있음.
佛果 일우니 二子ㅣ 다 기  通達샷다 三十七 品은 身受心法이 四念處ㅣ오 斷惡生善이 四正勤이오 欲勤心觀이 四神足이오 信進念定慧ㅣ 五根이오 五根의 魔外 降伏요미 五力이오 念과 擇과 覺과 喜와 輕安과 定과 捨왜 七

법화경언해 권7:129ㄴ

覺支오 見思語業命進念定이 八正道ㅣ라 念은 法 보샤미오 勤은 나 닷샤미오 足은 가 證샤미오 根은 能히 혀디 주017)
혀디:
뽑지. 이 책에는 ‘-’도 보인다(94ㄴ). -[揀. 拔]+혀(강세접미사)+디. 접사 ‘-/혀-’는 어간에 직접 붙으므로, 어간은 ‘-’가 아니라 ‘-’임.
몯오미오 力은 能히 굽디 아니샤미오 覺은 能히 決了실 씨오 正은 能히 모도자샤미니 다 서르 因야 시니라 心性은 大地 고 念處 種子ㅣ 고 正勤은 심고미 고 神足 주018)
엄:
움. 싹.
나미 고 五根은 불휘 고 五力은 줄기 고 七覺은 곳 고 八正은 여름 니 二子ㅣ 다 시니 닐온 體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방편은 6도의 수가 아니로되 6도를 두루 이루느니라. 자비희사는 이름이 4무량심이니, 대승행법은 4심으로 체를 삼고 6도로 용을 삼고 도품으로 도움을 삼아야만 불과를 이루나니, 2자가 다 밝게 꿰뚫어 통달하셨구나. 37품은 신수심법이 4념처이고, 단악생선이 4정근이고, 욕근심관이 4신족이고, 신진념정혜가 5근이고, 5근이 마외를 항복시킴이 5력이고, 염과 택과 각과 희와 경안과 정과 사가 7각지이고, 견사어업명진념정이 8정도이다. 념은 법을 보시는 것이고, 근은 나아가 닦으심이고, 족은 가서 증명하심(=깨달으심)이고, 근은 능히 뽑지 못하옴이고, 력은 능히 굽히지 아니하심이고, 각은 능히 결료하시는 것이고, 정은 능히 모아잡으심이니, 다 서로 인하여 만드셨느니라. 심성은 대지 같고, 념처는 종자와 같고, 정근은 심음과 같고, 신족은 움이 틈과 같고, 5근은 뿌리와 같고, 5력은 줄기와 같고, 7각은 꽃과 같고, 8정은 열매와 같으니, 2자가 다 갖추어지시니, 이른바 체를 갖추신 분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

주석
주001)
닷니:닦으니. -+니.
주002)
닐온:이른바. ‘所謂’의 번역. 동사의 활용형이 명사적 자격을 얻은 것으로 보임.
주003)
단바라밀(檀波羅蜜):보시바라밀. 보시의 완성.
주004)
시라바라밀(尸羅波羅蜜):지계바라밀. 계율바라밀.
주005)
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인욕바라밀.
주006)
비리야바라밀(毗梨耶波羅蜜):정진바라밀.
주007)
선바라밀(禪波羅蜜):선정바라밀.
주008)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지혜바라밀.
주009)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방편의 완성. 교묘한 방편으로 중생을 구제함.
주010)
조도법(助道法):깨달음을 얻기 위한 37가지 방법.
주011)
니르리:이르기까지. 니를-[至]+이.
주012)
기:밝게. -[明]+이.
주013)
:꿰뚫어. 동사 어간 ‘-([徹])이 영파생에 의해 부사가 된 것.
주014)
아니로:아니로되. 아니(명사)+∅(서술격조사 어간)+오+. ‘-오-’는 서술격조사 어간 뒤에서 ‘-로-’로 교체됨.
주015)
자비희사(慈悲喜捨):보살의 네 가지 한량없이 넓고 큰 마음.
주016)
사마:삼아야. 삼-+아+. ‘-’는 보조사인데, 체언, 조사, 어미 뒤에 두루 통합할 수 있음.
주017)
혀디:뽑지. 이 책에는 ‘-’도 보인다(94ㄴ). -[揀. 拔]+혀(강세접미사)+디. 접사 ‘-/혀-’는 어간에 직접 붙으므로, 어간은 ‘-’가 아니라 ‘-’임.
주018)
엄:움.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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