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戒
쳐 주005) 쳐: 가르쳐. 치-[敎]+어. 중세국어의 ‘치-’는 [指]와 [敎] 두 가지 의미를 지녔음.
警戒실 씨라 法身이 體 업스샤 悲로 體 사실 敎戒
行샤미 주006) 행(行)샤미: 여기의 ‘行-’는 자동사이다. ‘所行’의 번역.
울에
니러 주007) 뮈 주008) 시며 聖人이 업스샤 慈로 사실
利澤 주009)
니와법화경언해 권7:96ㄴ
샤미 주010) 니와샤미: 일어나심이. 니-[起]+왇(강세접미사. 〈)+시+아+ㅁ+이. 일반적으로 ‘니왇-’은 ‘니/니르/닐-[起]+(사동접미사)+왇(강세접미사. 〈)’의 구조로서 타동사로 쓰인다. 여기서처럼 자동사로 쓰이는 것은 매우 드문 예인 듯하다.
구루믜 주011) 구루믜: 주격형 ‘구루미’가 옳은 듯. 이른바 주어적 관형격형에 잘못 유추된 것으로 보인다.
축추기 주012) 둡 주013)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계는 가르쳐 경계하시는 것이다. 법신이 체가 없으시되 비로써 체를 삼으시므로 교계 행하심이 우레가 일어나 흔들리듯 하시며, 성인이 뜻이 없으시되 자로써 뜻을 삼으시므로 이익과 혜택이 일어나심이 구름이 축축하게 덮듯 하시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