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會 여르샴과 分身 브르샤맨 오직 眉間毫相
주006) : -만. 현대국어 의존명사 ‘뿐’은 서술어로만 쓰이나, 여기서는 목적어로 쓰임.
펴시고 이 제 妙音 브르샤맨 肉
법화경언해 권7:4ㄱ
髻光
조쳐 주007) 조쳐: 덩달아 함께. ‘兼’의 번역으로 쓰임.
펴샤
肉髻 주008) 육계(肉髻): 32상호의 하나. 부처님 정수리에 불룩 솟은 살덩어리.
無見 頂相 주009) 무견 정상(無見頂相): 부처님의 육계상은 인간 세계나 천상에서는 볼 수 없으므로 이렇게 불림.
이샤 노 果앳 光이시니 妙圓 行이 極果行相이신 펴
뵈요려 주010) 뵈요려: 보이려. 보-+이(사동접미사)+오+리+어.
실
極果 주011) 극과(極果): 구극(究極)의 증과(證果). 대승의 불과.
앳 光으로 블러 나토시니라 부톄 九十七 種 大人相이 겨시니
【華嚴에 現얫니라】 肉髻 그
나해 주012) 參預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회를 여심과 분신을 부르심에는 오직 미간의 호상만 펼치시고, 지금 묘음을 부르심에는 육계 광명을 덩달아 함께 펼치심은 육계는 무견 정상이셔서 가장 높은 과보의 빛이시니, 장차 묘원한 행이 극과행상이신 것을 펼쳐 보이려 하셨으므로 극과의 광명으로 불러 나타내신 것이다. 부처님께서 97종 대인상이 있으시니, 【화엄경에 나타나 있느니라.】 육계가 그 중 하나에 포함되시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3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