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3
- 수기품 제6
- 1. 가섭은 광명여래가 되리라 1
1. 가섭은 광명여래가 되리라 1
〔본문〕 니샤 이 마 니샤 내 이 弟子 摩訶迦葉 주002) 이 未來世예 반기 三百萬億 諸佛 世尊 바다 주004) 뵈야 주005) 供養 恭敬며 尊重 讚歎야 諸佛ㅅ 無量 大法을 너비 주006) 펴다가 最後身 주007) 에 부텨 외요 주008) 일워 주009) 일후미 光明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리니 나랏 주010) 일후믄 光德이오 劫 일후믄 大莊嚴이리라
법화경언해 권3:56ㄴ
그 世尊이 이 偈 니시고 諸大衆려 주001) -려：
-더러.
마하가섭：
대가섭.
법화경언해 권3:57ㄱ
시러 주003) 시러：
능히.
바다：
받아.
뵈야：
보이어.
너비：
넓게.
최후신：
생사에 유전(流轉)하는 가장 마지막 몸.
외요：
됨을.
일워：
이루어.
나랏：
나라의.
〔본문〕 그 때 세존께서 이 게송 이르시고 모든 대중에게 이르시어 이와 같은 말을 이르시되, “내 이 제자 마하가섭은 미래세에 마땅히 3백만억 모든 부처 세존을 능히 받들어 보여 공양 공경하며 존중 찬탄하여 모든 부처의 한량없는 큰 법을 널리 펴다가 최후신에 부처 됨을 이루어 이름이 광명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일 것이니, 나라의 이름은 광덕이고, 겁의 이름은 대장엄이리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十號 주012) 롯 알 因記 외시고 後 果記 외시니라 諸弟子ㅣ 부텨 뵈옴 주013) 하며 져굼 디 아니호 各各 그 願緣을 좃고 주014) 부텨 셤기옴 주015) 功用 주016) 의 디 아니호 各各 그 才力을 좃고 成佛 果號 디 아니호 좃니 大迦葉이 因地예 日月燈佛을 셤기와 부텨 滅度 後에 니르러 燈 주018) 고 닛오며 주019) 紫光金으로 부텻 形像애 오며 주020) 法華애 妙性이 여러 주021) 號 光明이라 시니 나랏 일훔 光德이오 劫 일훔 莊嚴에 니르리 주022) 다 그 因行 티 주023) 시니라
법화경언해 권3:57ㄴ
여러 授記文이 다 둘히시니 주011) 둘히시니：
둘이시니.
10호：
부처님께 있는 공덕상(功德相)을 말하는 열 가지 명호(名號).
뵈옴：
보임. 뵈-[覲].
좃고：
좇고.
셤기옴：
섬김.
공용：
몸·입·뜻의 동작을 말함. 노력.
법화경언해 권3:58ㄱ
各各 그 因行 주017) 인행：
부처가 되기 위한 인(因)이 되는 수행.
：
켜서.
닛오며：
이으며.
오며：
바르며.
：
밝으므로.
니르리：
이르도록.
티：
같이.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모든 수기문이 다 둘(=두 가지)이시니, 10호의 앞은 인기 되신 것이고 뒤는 과기 되신 것이다. ‘모든 제자가 부처님 뵙기가 많고 적음이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원연을 따르고 부처 섬김 공용이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재주를 따르고, 성불의 과호가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인행을 따르는 것이니, 대가섭이 인지에 일월등불을 섬기시고 부처님 멸도 후에 이르러 등〈을〉 켜〈서〉 밝음을 이으며, 자광금으로 부처님 형상에 바르며 또 법화에 묘성이 열려 밝으므로 호를 광명이라 하신 것이니, 나라의 이름은 광덕이고, 겁 이름은 장엄에 이르도록 다 그 인행을 같이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