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1] 차별의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6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3:19ㄴ
온 衆이 根性이
디 주005) 아니커늘 부톄 各各
이긔욜 주006) 땔 조샤 化샤
人天 주007) 인천: 6취(趣)에서 인간계와 천상계의 중생을 말한다.
이긔리란 주008) 爲샤
十善 주009) 10선: 십선도(十善道) 또는 십선계(十善戒)라고도 함. 몸·입·뜻으로 10악을 범치 않는 제계(制戒)·불살생(不殺生)·불투도(不偸盜)·불사음(不邪婬)·불망어(不忘語)·불양설(不兩舌)·불악구(不惡口)·불기어(不綺語)·불탐욕(不貪欲)·불진에(不瞋恚).
을 니시고 二乘 이긔리란 爲샤 諦緣을 니시고 大乘 이긔리란 爲샤 六度 니르시며 定과
不定性 주010) 부정성: 5성의 하나. 성문·연각·보살의 3승의 씨를 구비하여서 성문이 될지, 연각이 될지 보살이 될지 결정되지 않은 근기의 부류.
과
【定은 決定 種性이니 일후미 趣寂이오 믈렛다가 주011) 도로 큰 菩提心 發니 不定種性 주012) 부정종성: 5성의 하나. 3승 무루(無漏)의 종자를 가지기 때문에 나아가면 부처가 되고, 물러나면 2승에 떨어지는 소지를 가진 이들.
이라】 人과 非人類예
니르리 주013) 各各 이긔욜 땔 조샤 爲샤 說法샤 비록 根이 無量이 이시나 다
利喜 주014) 케 샤미 이
온 주015) 그기 주016) 化 주017) 샤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그 곳에〉 온 무리가 근성이 같지 아니하니 부처님께서 각각 이길(=감당할) 바를 좇으시어 교화하시되, 인천 이길 이에게는 위하시어 10선을 이르시고, 2승 이길 이에게는 위하시어 4제와 12연을 이르시고, 대승 이길 이는 위하시어 6도를 이르시며 정과 부정성과 【‘정’은 결정 종성이니 또 이름이 취적(=입적)이고, 물러 있다가 도로 큰 보살심을 발하니 부정종성이다.】 사람과 사람 아닌 무리에 이르도록 각각 〈감당할〉 바를 좇아서 위하시어 설법하시고 비록 ‘근’은 한량없이 있으나, 다 이희하게 하심이 이것이 이른바 그윽이 교화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