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통지승불의 성도 [9] 십육 왕자의 현재의 모습 8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동북방의 ‘간’은 만물의 처음을 이루고 마침을 이루는 땅이다. 처음과 마침의 이치가 사물에 있어서는 이루어짐과 부서짐이 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생사가 되니, 세간의 두려운 곳이다. 이 부처님께서 생사의 두려운 가운데에 일진 응상한 도로 만물을 열어 알리시어 처음 없으며 나중 없음을 투철하게 알고, 죽지 아니하며 살지 아니함에 들게 하시니 세간의 두려움이 허물어져 멸하도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