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3:76ㄱ
閻浮那提金은 紫艶이
【艶 고 주011) 비치라】 가비리 주012) 업스니
旃延 주013) 전연: 가전연(迦旃延).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의 한 사람. 논의(論議) 제일임.
果體 金色이 니 旃延이 議論호미 第一이라 理性이 精히
주014) 다시며 주015) 過去에 부텻
주016) 브즈러니 주017) 러
싁싀기 주018) 조호 주019) 돕와 일운 緣엣 果ㅣ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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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추 주021) 그추: 끊어짐은. 긏-+옴/움+. 긏-[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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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디 주023) 아니 씨니 道 證호미 精히 초 니실 니언 有 린 無 니샤미 아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염부나제금은 자염이 【‘염’은 고운 빛이다.】 비유할 것이 없으니, 전연의 과·체가 금색과 같으니, 전연이 뜻 의논함이 제일이라서 이성이 정하게 맑은 탓이며, 또 과거에 부처님 땅을 부지런히 쓸어 엄숙히 깨끗함을 도와 이룬 ‘연’의 ‘과’이다. 일체유를 끊음’은 ‘이’가 지극하여 정을 잊어 조그마한 티끌도 서지 아니하는 것이, 도를 증득함이 정밀히 꿰뚫음을 이르실 뿐이언정 ‘유’를 버린 ‘무’를 이르심이 아니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