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법화경언해 권3:74ㄱ
그 世尊이 다시 諸比丘衆려 니샤 내 오 너려 니노니 이
大迦旃延 주001) 대가전연: 가전연(迦旃延).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의 한 사람. 논의(論意) 제일임.
은 當來世예 여러 가짓 供養앳
거스로 주002) 八千億 佛을 供養야
바다 주003) 셤겨 恭敬 尊重다가 諸佛 滅度 後에 各各 塔廟
셰요 주004) 노 千 由旬이오
기릐 주005) 너법화경언해 권3:74ㄴ
븨 주006) 正히 티 五百 由旬이리니 金 銀 琉璃
硨磲 주007) 瑪瑙 주008) 眞珠
玟瑰 주009) 七寶로
어울워 주010) 일우고 주011) 한 주012) 빗난
瓔珞 주013) 영락: 구슬을 꿰어 몸에 달아 장엄하게 하는 기구.
과
塗香 주014) 抹香 주015) 燒香 주016) 과
繒盖 주017) 幢幡 주018) 당번: 불전을 장엄하게 하는 데 쓰이는 당(幢)과 번(幡)을 말함. 당(幢)은 간두(竿頭)에 용머리 모양으로 만들고 비단 폭을 단 것.
으로 塔廟 供養리니 이 디난 後에 반기 二萬億 佛을 供養호 이 야 이 諸佛 供養고 菩薩道ㅣ
자 주019) 반기
시러 주020) 부톄 외야 號ㅣ 閻浮那提金光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리니 그
히 주021) 平正고
頗梨 주022) 로 오 寶樹로 莊嚴고 黃金으로 노
라 주023) 긼
느리고 주024) 妙華ㅣ 해
두퍼 주025) 周遍 주026) 주변: 두루. 모든 면에 두루 걸침. 또는 그렇게 아주 넓은 범위.
淸淨커든 볼 싸미 깃그며
四惡道 주027) 4악도: 악인이 죽어서 가는 네 가지 고통스러운 길.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법화경언해 권3:75ㄱ
地獄 餓鬼 畜生 阿修羅 道ㅣ 업고 天人이
해 주028) 이시며 聲聞衆과 諸菩薩이 無量 萬億이라 그
나라 주029) 莊嚴리라 부텻 목수믄 十二
小劫 주030) 소겁: 사람 목숨 8만 세에서부터 100년마다 1세씩 줄어들어 10세에 이르기까지의 동안을 감겁(減劫)이라 하고, 10세로부터 100년마다 1세씩 늘어 8만세에 이르기까지의 동안을 증겁(增劫)이라 하니, 〈구사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각각 1소겁이라 함.
이오 正法 世間애 住호 二十小劫이오
像法 주031) 상법: 3시(時)의 하나. 정법 시대와 비슷한 시기라는 뜻. 정법 때에는 교(敎)·행(行)·증(證)이 갖추어 있지만, 상법 때는 교·행만 있다고 함.
도 二十小劫을 住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모든 비구 대중에게 이르시되, “내 오늘 너희에게 이르니, 이 대가전연은 당래세에 여러 가지 공양의(=공양할) 것으로 8천억 부처를 공양하여 받들어 섬겨 공양 존중하다가, 모든 부처 멸도한 후에 각각 탑묘를 세우되, 높이가 천 유순이고 길이, 넓이는 바로 〈똑〉같이 5백 유순일 것이니, 금·은·유리·차거·마노·진주·매괴의 칠보로 아울러 이루고 많은 빛난 영락과 도향, 말향, 소향과 증개 당번으로 탑묘를 공양할 것이니, 이〈것이〉 지난 후에 마땅히 또 2만억 부처를 공양하되 또 이와 같아서 이 모든 부처를 공양하고 보살도가 갖추어져 마땅히 능히 부처가 되어, 호가 염부나제 금광여래 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일 것이니, 그 땅이 평정하고 파리로 땅을 만들고 보화의 나무로 장식하고 황금으로 노끈을 만들어 길가에 늘이고 묘한 꽃이 땅에 덮이어 두루 청정하거든 보는 사람이 기뻐하며 4악도인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의 ‘도’가 없고 천인이 많이 있으며, 성문 대중과 또 모든 보살이 무량 만억이라서, 그 나라를 장식할 것이다. 부처님 목숨은 12소겁이고, ‘정법 세간에 머무름’은 20소겁이고, 상법도 또 20소겁을 머무르리라.”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