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3:57ㄴ
여러 授記文이 다
둘히시니 주011) 十號 주012) 10호: 부처님께 있는 공덕상(功德相)을 말하는 열 가지 명호(名號).
롯 알 因記 외시고 後 果記 외시니라 諸弟子ㅣ 부텨
뵈옴 주013) 하며 져굼 디 아니호 各各 그 願緣을
좃고 주014) 부텨
셤기옴 주015) 功用 주016) 의 디 아니호 各各 그 才力을 좃고 成佛 果號 디 아니호
법화경언해 권3:58ㄱ
各各 그
因行 주017) 인행: 부처가 되기 위한 인(因)이 되는 수행.
좃니 大迦葉이 因地예 日月燈佛을 셤기와 부텨 滅度 後에 니르러 燈
주018) 고
닛오며 주019) 紫光金으로 부텻 形像애
오며 주020) 法華애 妙性이 여러
주021) 號 光明이라 시니 나랏 일훔 光德이오 劫 일훔 莊嚴에
니르리 주022) 다 그 因行
티 주023)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모든 수기문이 다 둘(=두 가지)이시니, 10호의 앞은 인기 되신 것이고 뒤는 과기 되신 것이다. ‘모든 제자가 부처님 뵙기가 많고 적음이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원연을 따르고 부처 섬김 공용이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재주를 따르고, 성불의 과호가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인행을 따르는 것이니, 대가섭이 인지에 일월등불을 섬기시고 부처님 멸도 후에 이르러 등〈을〉 켜〈서〉 밝음을 이으며, 자광금으로 부처님 형상에 바르며 또 법화에 묘성이 열려 밝으므로 호를 광명이라 하신 것이니, 나라의 이름은 광덕이고, 겁 이름은 장엄에 이르도록 다 그 인행을 같이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