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3. 대통지승불의 성도 [6] 십육 왕자가 출가하여 사미가 되다 2

〔본문〕

법화경언해 권3:144ㄱ

다 부텻긔 ^주001)

부텻긔：

부처님께.

오 世尊하 이 모 無量千萬億大德聲聞이 다 마 일우니 世尊이  반기 ^주002)

반기：

반드시.

우릴 爲샤 阿

법화경언해 권3:144ㄴ

耨多羅三藐三菩提法을 니쇼셔 우리 듣오면 다 닷가 ^주003)

닷가：

닦아.

호오리다 ^주004)

호오리다：

배울 것입니다.

世尊하 우리 ^주005)

우리：

우리. 저희. ‘우리’의 겸칭이 중세국어에는 쓰이지 않았음.

데 如來ㅅ 知見을 願노니 기픈 ^주006)

기픈：

깊은.

 念을 부톄 걔 證야 아시니다 ^주007)

아시니다：

아시는 것입니다.

〔본문〕 다 부처님께 여쭈되, “세존이시어, 이 모든 한량없는 천만억 대덕 성문이 다 이미 이루었으니, 세존이 또 반드시 우리를 위하시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을 이르소서. 우리가 들으면 다 닦아 배울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우리 뜻에 여래의 지견을 원하오니, 깊은 마음의 생각을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증득하시어 아실 것입니다.”

〔요해〕 다 마 일우 ^주008)

일우：

이룸은.

마 큰  일우 ^주009)

일우：

이룸을.

니시니 그럴 大法 ^주010)

대법：

위대한 법. 크나큰 가르침.

니쇼셔 請시니라 我等志願으롯 아랜 ^주011)

아랜：

아래는.

걔 ^주012)

걔：

자기가. 3인칭 높임말.

큰 들 오샤 큰 法 니샤 라시니라 如來ㅅ 知見은 곧 니샨 一大事 ^주013)

일대사：

부처님이 중생 구제를 위해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 큰 일.

법화경언해 권3:145ㄱ

ㅣ라

〔요해〕 ‘다 이미 이룸’은 이미 큰 뜻 이룸을 이르신 것이니, 그러므로 ‘대법을 이르소서.’ 〈하고〉 청하신 것이다. ‘우리 뜻에 〈여래의〉 지견을 원하옵건대’부터 아래는 스스로가 큰 뜻을 사뢰시어 큰 ‘법’ 이르심을 바란 것이다. 여래의 지견은 곧 이른바 일대사이다.

주석

주001): 부텻긔：부처님께.

주002): 반기：반드시.

주003): 닷가：닦아.

주004): 호오리다：배울 것입니다.

주005): 우리：우리. 저희. ‘우리’의 겸칭이 중세국어에는 쓰이지 않았음.

주006): 기픈：깊은.

주007): 아시니다：아시는 것입니다.

주008): 일우：이룸은.

주009): 일우：이룸을.

주010): 대법：위대한 법. 크나큰 가르침.

주011): 아랜：아래는.

주012): 걔：자기가. 3인칭 높임말.

주013): 일대사：부처님이 중생 구제를 위해 세상에 나타난다고 하는 큰 일.

세종한글고전

역주 법화경언해 권3

3. 대통지승불의 성도 [6] 십육 왕자가 출가하여 사미가 되다 2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