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통지승불의 성도 [4] 시방의 범천왕이 법을 청하다 ④ 남방의 범천왕이 법을 청하다 3
〔본문〕
법화경언해 권3:119ㄴ
그제 諸梵天王
법화경언해 권3:120ㄱ
이 頭面으로
부텻긔 주001) 저고 百千 帀
도고 주002) 즉재 하 고로 부텻 우희
빗오니 주003) 비혼 주004) 고지 주005) 須彌山 더니 佛 菩提樹
아오로 주006) 供養야 華供養 다 고 各各 宮殿으로 뎌 부텻긔 받고 이 마 오 오직
어엿비 주007) 너기샤 우릴 饒益샤 받온 宮殿을 願오
바샤 주008) 드리우쇼셔 주009) 고 그제 諸梵天王이 즉재 부텻 알 一心으로 소리 야 偈로 頌
오 주010) 世尊이 甚히 보오미 어려우샤 諸煩惱
허르시니시니 주011) 百三十劫을
디내야 주012) 오 주013) 시러 주014) 번 보오니 모 주으리며 목 衆生애 法雨로 게 시니 녜 몯 보던 그지업스신 智慧者ㅣ
優曇鉢華 주015) 우담발화: 3천 년에 한 번 핀다는 꽃으로 만나기 어려움을 비유한 것.
ㅣ 시니 오
맛나과다 주016) 맛나과다: 만났습니다. ‘-과-’는 말할 이 자신의 행동을 나타낼 때 쓰임.
우리 諸宮殿이
법화경언해 권3:120ㄴ
光明 닙온 젼로 싁싀기 미니 世尊이 어엿비 너기샤 오직 願오 바샤 드리우쇼셔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그 때에 모든 범천왕이 두면으로 부처님께 절하고 백천 번 감돌고 즉시 하늘의 꽃으로 부처님 위에 흩으니 흩은 꽃이 수미산 같더니, 부처님과 보리수를 아울러 공양하고 꽃 공양 다하고 각각 〈가지고 온〉 궁전을 그 부처님께 바치고 이 말을 사뢰되, “오직 불쌍히 여기시어 우리를 요익게 하시어 바친 궁전을 원하옵건대, 받으심을 드리우소서!” 하고, 그 때 모든 범천왕이 즉시 부처님 앞에 일심으로 같은 소리로 하여 게로 송하되, “세존께서 심히 뵙기가 어려우시어 모든 번뇌를 허신 분이니, 130겁을 지내어 오늘에야 능히 한 번 뵈니, 모든 주리며 목마른 중생에게 법우로 가득하게 하시니, 옛날에 못 뵙던 그지없으신 지혜가 우담바라꽃과 같으시니 오늘에야 만났습니다. 우리의 모든 궁전이 광명 입은 까닭으로 장엄히 꾸며졌으니, 세존께서는 가장 불쌍히 여기시어 오직 원하되, 받으심을 드리우소서!”라고 했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