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3:10ㄴ
구루믄
慈意 주007) 자의: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뜻.
가비시고 주008) 澤
法雨 주009) 법우: 부처님의 교법. 중생을 교화하여 덕화를 사람들에게 입히는 것을 비가 초목을 적시어 잘 자라게 하는 것에 비유한 말. 즉 불법의 은혜.
가비시니 密雲이라 니샤
구루미 주010) 특특디 주011) 아니면 能히 가지로
븟디 주012) 몯고 慈ㅣ 특특디 아니시면 能히 너비 利티 몯시리라 구루믜 비 오매 大千이 너비 흐웍호 소리로
그기 주013) 기샤매 大小ㅣ
골오 주014) 닙오 주015) 가비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구름은 자의를 견주시고 윤택한 것은 법우를 견주시니, 빽빽한 구름이라 이르심은 구름이 빽빽하지 아니하면 능히 한 가지로 〈비를〉 붓지 못하고, 자비가 빽빽하지 아니하시면 능히 널리 이롭게 하지 못하실 것이다. ‘한 구름이 비를 내리니 대천이 널리 흡족함’은 한 소리로 그윽이 밝히시니 크고 작은 것이 골고루 입음을 견주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