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통지승불의 성도 [4] 시방의 범천왕이 법을 청하다 ④ 남방의 범천왕이 법을 청하다 1
〔본문〕
법화경언해 권3:118ㄱ
比丘하 南方 五百萬億 國土앳 諸大梵王이 各各 宮殿에 光明
비취유미 주001) 녜 잇디 아니호
제 주002) 보고 歡喜 踊躍야
希有心 주003) 을 내야 즉재 各各 서르 나가
모다 주004) 이 이 議論호 엇던 因緣으로 우리 宮殿에 이 光 비취유미
잇거뇨 주005) 더니 뎌 衆中에 大梵天王이 이쇼 일후미 妙法
이러니 주006) 모 梵衆 爲야 偈 닐오 우리 諸宮殿에 光明이 甚히 싁싀기 비취니 이 因緣 업수미 아니니 이 相 求호미 올토다 百千 劫 디나 이 相 아 보디
몯얫다니 주007) 大德天이
나민가 주008) 부톄 世間애
나샤미신가 주009)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또 비구들아 남방 오백만억 국토의 모든 대범왕이 각각 궁전에 광명 비침이 옛날에 있지 아니함을 스스로 보고 환희 용약하여 희유심을 내어 즉시 각각 서로 나아가 모두 이 일을 의논하되, 어떤 인연으로 우리 궁전에 이 빛 비침 있었느냐?” 하더니, 그 무리 가운데 한 대범천왕이 있으되, 이름이 묘법이더니 모든 범중 위하여 게를 이르되, “우리 모든 궁전에 광명이 심히 엄숙히 비치니 이는 인연 없음이 아니니, 이런 〈상서로운〉 모양을 구함이 옳도다. 백천 겁 지나되 이 상을 예전에 보지 못하였더니 대덕천이 남인가? 부처님께서 세간에 나심이신가?”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