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3
- 약초유품 제5
- 2. 약초의 비유 1
2. 약초의 비유 1
〔본문〕 가섭아! 견줄진대 3천대천세계의 산천 계곡과 토지에서 나는 초목 수풀과 【‘계’는 물 흐르는 산골이고, ‘곡’은 물 없는 산골이다.】 또 여러 가지 약초가 종류 여러 가지며 이름과 빛깔이 각각 다르거든,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히 외요 주007) 山川 溪谷 노며 가옴 주008) 이쇼 眞實ㅅ 境이로 三界 주009) 諸趣 주010) 의 달옴 주011) 이쇼 가비시고 卉木이 가지로 해 주012) 나 種類 名色의 各各 달옴 이쇼 一法性이로 三乘 주013) 大小 욤 주014) 이슈 주015) 가비시니라 한 주016) 프리 卉 주017) 니 프릐 주018) 모 주019) 일후미라 주020) 卉예 叢 주021) 이 잇고 木애 林이 잇니라
법화경언해 권3:9ㄴ
大千이 어우러 주006) 어우러：
어울려.
외요：
되되.
가옴：
낮음. 갑-[低].
3계：
세 가지 미혹한 세계. 욕계·색계·무색계.
취：
중생이 태어나는 국토.
달옴：
다름. 다-[異].
해：
땅에.
3승：
성문·연각·보살에 대한 세 가지 교법(敎法).
욤：
가림. 구별.
이슈：
있음을.
한：
많은[衆].
훼：
풀.
프릐：
풀의.
모：
모인.
일후미라：
이름이다.
총：
풀이 우거진 것.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대천이 어울려 한 땅이 되되, 산천 계곡의 높으며 낮음 있음은 한 진실의 경계이되, 3계 모든 국토의 다름 있음을 견주시고, 초목이 한 가지로 한 땅에서 나되 종류의 이름과 색깔이 각각 다름이 있음은 한 법성 주022) 이로되, 3승의 대소가 구별이 있음을 견주신 것이다. 많은 풀이 ‘훼’이니 풀의 모든(=뭉뚱그린) 이름이다. ‘훼’에 ‘총’이 있고 나무에 수풀이 있는 것이다.
법성：
항상 변하지 않는 법다운 성(性).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