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1] 차별의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3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3:17ㄴ
이 正
知見 주008) 을
뵈샤 주009) 너비 주010) 여러 알외오져 샤미라 今世 後世 實다이
아샤 주011) 實相 주012) 智로 三世ㅅ 이 아실 씨니
華嚴 주013) 화엄: ①화엄경. ②화엄종. ③화엄의 교의(敎義).
엣 念에 너비 보니
가며 오며 주014) 住ㅣ 업다 샤미
시니라 주015) 一切知 一切見은 부텻 知見으로 諸法을
주016) 아실 씨오 주017) 知道者 모미 先知 先覺이샤 니시고 開道者 能히 이 道로 後ㅅ 사 여러
알외샤미오 주018) 說道者 能히 이 道로 方便으로
불어 니실 주019) 씨니 이티 니샤
물 주020) 機 주021) 기: 부처의 가르침에 접하여 발동되는 수행자의 정신적 능력.
알외샤 爲시니 그럴 天人을 브르샤
聽受 주022) 법화경언해 권3:18ㄱ
케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이는 바른 지견을 보이시어 널리 열어 알게 하고자 하심이다. ‘금세 후세를 실답게 아심’은 실상의 지혜로 3세의 일을 아시는 것이니, 화엄경에 ‘한 생각에 널리 보니, 가며 오며 머묾이 없다.’ 하심과 같으신 것이다. ‘일체지, 일체견’은 부처님의 지견으로 모든 법을 꿰뚫어 아시는 것이고, 지도자는 몸이 선지 선각이심을 이르시고, 개도자는 능히 이 ‘도’로 뒤의 사람에게 열어 알게 하심이고 설도자는 능히 이 ‘도’로 방편을 부연하여 말씀하시는 것이니, 이와 같이 이르심은 무리가 근기를 알게 하심을 위하신 것이니, 그러므로 천인을 부르시어 들어서 믿게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