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만약 중생이 두 경지에 머무르거든 여래가 그 때에 곧 위하여 이르되, “너희가 하는(=할) 일을 이루지 못하였으니, 너희가 머무른 경지는 부처님의 지혜에 가까우니 마땅히 보아 살펴 헤아릴 것이다. 〈너희가〉 얻은 열반은 진실 아닌 것이니, 다만 이 여래가 방편의 힘으로 1불승을 가려서 셋(=3승)을 설한다.” 하니, 저 도사가 쉬게 함을 위한 까닭으로 큰 성을 만들고 이미 쉬었음을 알고 이르되, ‘보배의 땅이 가까이 있으니 이 성은 참이 아니라 내가 지었을 따름이다.’ 함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