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3
- 약초유품 제5
- 1. 여래의 무량무변 공덕 4
1. 여래의 무량무변 공덕 4
〔본문〕 여래가 일체 모든 법의 돌아갈 데를 보아 알며 또 일체 중생의 깊은 마음의 행함을 알아 사무치어 막힌 데 없으며 또 제법에 다 밝게 알아서 모든 중생에게 일체 지혜를 보이느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곧 一乘 주005) 實相이오 衆生 주006) 行호 곧 三乘 주007) 性欲 주008) 이라 부톄 一切法 니샤 주009) 一切心 濟度호 爲시니 法의 간 아디 몯시면 濟度호미 어려우시며 行호 아디 주010) 몯시면 法 니샤미 어렵거시 주011) 이제 둘헤 주012) 차 주013) 마 업스시니 眞知로 그기 化시다 오리로다 諸法을 다 기샤 주014) 衆生의게 一切 智慧ㄹ 여러 뵈샤 주015) 아라 들에 코져 주016) 시니 다 니샨 無邊 僧祇 주017) 功德이시니라
법화경언해 권3:8ㄱ
諸法 간 주004) ：
데는. 곳은.
1승：
일불승. 일체 중생이 모두 성불한다는 견지에서 그 구제하는 교법이 하나뿐이고, 또 절대 진실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1승이다.
：
마음에.
3승：
성문승, 연각승, 보살승.
성욕：
과거로부터의 습성과 현재의 바람.
니샤：
이르심은.
아디：
알지.
어렵거시：
어려우시거늘.
둘헤：
둘에.
차：
꿰뚫어. 사무치어.
기샤：
밝히시어.
뵈샤：
보이시어.
아라 들에 코져：
알아서 들어가게 하고자.
승기：
아승기의 준말. 산수로 표현할 수 없는 가장 많은 수.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모든 법이 돌아가는 곳은 곧 1승의 실상이고, 중생의 마음이 행함은 곧 3승의 성욕이다. 부처님께서 일체법을 이르심은 일체 마음을 제도함을 위하시니, 법이 돌아가는 데를 알지 못하시면 마음 제도함이 어려우시며 마음의 행함을 알지 못하시면 법 이르심이 어려우시거늘 이제 둘에 꿰뚫어 막힌 데 없으시니, 진실된 앎으로 그윽이 교화하신다고 사뢰는 것이다. 또 모든 법을 다 밝히시어 중생에게 일체 지혜를 열어 보이시어 알아 들어가게 하고자 하시니, 다 이른바 가없는 승기의 공덕이시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