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2] 시방의 범천왕이 법을 청하다
〔본문〕
법화경언해 권3:184ㄴ
東方 諸世界 五百萬億 國에 梵宮殿 光明
비취요미 주001) 녜 주002) 잇디
아니니어 주003) 諸
梵 주004) 이 이 相 보고 推尋야 와 부텻긔 니르러
곳 주005) 비허 주006) 供養고 宮殿을
조쳐 주007) 받고 부텻긔 法輪 轉쇼셔 請와 偈로 讚歎거 부톄 時節의 니르디 몯호
아샤 주008) 請 바시고
코 주009) 안시니라 주010) 三方과
四維 주011) 4유: 서북·서남·동북·동남의 네 가지 중간 방위.
와 上下ㅣ 그러야 곳 비코
법화경언해 권3:185ㄱ
宮殿
받고 주012) 부텻긔 法輪 轉쇼셔 請오 世尊이 甚히 맛나오미 어려우시니 願오 本來ㅅ 慈悲로
甘露門 주013) 을
너비 주014) 여르샤 주015) 無上 法輪을 轉쇼셔 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동방 모든 세계 5백 만억 나라 범천 궁전에 광명 비침이 옛날에 있지 아니한 것이니, 모든 범천이 이 모습 보고 추심하여 와서 부처님께 이르러 꽃 흩어 공양하옵고 궁전을 아울러 받들고 부처님께 ‘법륜 전하소서.’ 청하여, ‘게’로 찬탄하거늘, 부처님게서 〈아직〉 때가 이르지 못함을 아시고 청 받으시고도 잠자코 앉으신 것이다. 3방과 또 4유와 상하가 또 그러하여 꽃 흩고 궁전 받들고 부처님께 ‘법륜 전하소서.’ 청하되 “세존은 심히 만나기가 어려우시니 원하건대, 본래의 자비로 감로문을 넓게 여시어 무상 법륜을 전하소서.”〈라고〉 하니,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