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3
- 수기품 제6
- 8. 목건련은 전단향여래가 되리라 4
8. 목건련은 전단향여래가 되리라 4
〔본문〕 니노니 이 大目犍連 주002) 은 반기 種種 供具 주003) 로 八千 諸佛을 供養야 恭敬 尊重다가 諸佛 滅度 後 千 由旬 주005) 이오 縱廣이 正히 티 五百 由旬이리니 金 銀 琉璃 硨磲 瑪瑙 眞珠 玟瑰 七寶로 어울워 일우고 주006) 한 주007) 빗난 주008) 瓔珞과 塗香 抹香 燒香과 繒蓋 幢幡으로 供養리니 이 디난 주009) 後에 반기 二百萬億 諸佛을 供養호 이티 야 반기 부톄 외야 號ㅣ 多摩羅跋栴檀香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리니 劫名은 喜滿이오 國名은 意樂이리니 그 히 平正고 頗梨로 오 주010) 寶樹로 莊嚴고 眞珠 고 주011) 비허 주012) 周遍 淸淨커 부텻 주014) 목수 二十四小劫 주015) 이오 正法 주016) 世間애 이쇼 주017) 四十小劫이오 像法 주018) 도 四十小劫을 住리라
법화경언해 권3:77ㄱ
그 世尊이 大衆려 니샤 내 오 너려 주001) 너려：
너에게.
대목건련：
목건련.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가운데 한 사람. 마가다의 브라만 출신으로, 부처의 교화를 펼치고 신통(神通) 제일임.
공구：
공물(供物)을 말함. 즉 불부살에게 공양하는 향, 꽃, 음식 등.
법화경언해 권3:77ㄴ
에 各各 塔廟 셰요 노 주004) 노：
높이.
유순：
고대 인도의 이수(里數) 단위. 소달구지가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로서 80리인 대유순, 60리인 중유순, 40리인 소유순의 세 가지가 있다.
일우고：
이루고.
한：
많은.
빗난：
빛난.
디난：
지난.
오：
만들고.
고：
꽃을.
비허：
흩어. 빟-[散].
법화경언해 권3:78ㄱ
든 볼 싸미 歡喜며 天人히 만며 菩薩 聲聞이 그 數ㅣ 그지업스리라 주013) 그지업스리라：
끝이 없을 것이다.
부텻：
부처님의.
소겁：
사람 목숨 8만 세에서부터 100년마다 1세씩 줄어들어 10세에 이르기 까지의 동안을 감겁(減劫)이라 하고, 10세로부터 100년마다 1세씩 늘어 8만세에 이르기까지의 동안을 증겁(增劫)이라 하니, 〈구사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각각 1소겁이라 한다.
정법：
3시(時)의 하나. 부처님네의 교가 성하여 교법과 실천적 수행과 그 결과인 증과가 있는 시대.
이쇼：
있음은.
상법：
3시(時)의 하나. 정법 시대와 비슷한 시기라는 뜻. 정법 때에는 교(敎)·행(行)·증(證)이 갖추어 있지만, 상법 때는 교·행만 있다고 함.
〔본문〕 그때 세존께서 또 대중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너에게 이르니, 이 대목건련은 마땅히 갖가지 공구로 8천의 모든 부처를 공양하여 공경 존중하다가 모든 부처 멸도 후에 각각 탑묘 세우되, 높이 천 유순이고, 세로와 넓이가 바로 〈똑〉같이 5백 유순일 것이니, 금·은·유리·차거·마노·진주·매괴의 칠보로 어울러 이루고 많은 빛난 영락과 도향, 말향, 소향과 증개 당번으로써 공양할 것이니, 이 지난 후에 마땅히 또 2백만억 모든 부처를 공양하되, 또 이와 같이 하여 마땅히 부처되어 호가 다마라발전단향여래·응공·정편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일 것이니, 겁명은 희만이고, 국명은 의락일 것이니, 그 땅이 평정하고 파리로 땅을 만들고 보배 나무로 장식하고 진주 꽃을 흩어 널리 청정하거든 보는 사람이 환희하며 천인들이 많으며 보살 성문이 그 수가 그지없을 것이다. 부처의 목숨은 24소겁이고, 정법 세간에 있음은 40소겁이고, 상법도 또 40소겁을 머무르리라”고 했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머리 주020) 니 주021) 니 주022) 目連이 神通 第一이라 果德 주023) 이 니라 西北方 부톄 일후미 多摩羅跋栴檀香神通이시니 香을 神通애 비샤미 주024) 도다 주025) 一 由旬은 四十 里라 目連의 부텨 供養와 塔 셰요미 노 주026) 千 由旬은 神通 셰욘 주027) 젼라 여러 因記옛 行 다 聲聞을 채텨 주028) 나샤 큰 여러 空寂 리고 주029) 큰 行 너비 닷가 佛道 일우게 샤미라
법화경언해 권3:78ㄴ
多摩羅跋栴檀香은 기 주019) 기：
맑게.
머리：
멀리.
니：
가만히.
니：
통하니.
과덕：
수행의 결과로 얻어지는 공덕.
비샤미：
견주심이.
도다：
밝도다.
노：
높이.
셰욘：
세운.
채텨：
채쳐. 재촉하여. 채티-[策].
리고：
버리고.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다마라발전단향은 맑게 멀리 가만히 통하니, 목련이 신통 제일이라서 과덕과 같은 것이다. 서북방 부처님 이름이 다마라발전단향신통이시니, 향을 신통에 견주심이 밝도다. 1유순은 40리다. 목련이 부처님 공양하여 탑 세움이 높이 천 유순〈이 됨〉은 신통력이 세운 까닭이다. 여러 인·기의 ‘행’은 다 성문을 재촉하여 나아가게 하시어 큰 마음을 열어 공적을 버리고 큰 행을 널리 닦아 불도를 이루게 하심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