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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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기품 제6
  • 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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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송으로 거듭 설하다



〔본문〕

법화경언해 권3:62ㄱ

그  世尊이 이 들 주001)
들:
뜻을.
다시 펴려 샤 偈 니샤 모 比丘려 니노니 내 佛眼으로 이 迦葉을 보노니 주002)
보노니:
보니.
未來世예 無數 劫 디나 반기 시러 주003)
시러:
능히.
부톄 주004)
부톄:
부처가.
외리니 來世예 三百萬億 諸佛 世尊을 供養야 바다 주005)
바다:
받들어. 받-[奉].
뵈야 佛 智慧 爲야 조히 주006)
조히:
깨끗이.
梵行 주007)
범행:
맑고 깨끗한 행실.
닷가 주008)
닷가:
닦아.
最上 二足尊 주009)
이족존:
부처님을 말함. 부처님은 두 발을 가진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말.
을 供養고 一切 우 업슨 慧 닷가 最後身 주010)
최후신:
생사에 유전(流轉)하는 가장 마지막 몸.
에 시러 부텨 외요 일우리니 그 히 淸淨야 琉璃로  주011)
:
땅을. ㅎ[地].
오 주012)
오:
만들고.
한 寶樹ㅣ 긼 주013)
긼:
길가에.
벌오 주014)
벌오:
벌이고. 늘어 서고.

법화경언해 권3:62ㄴ

로
주015)
노로:
노끈으로. 노ㅎ[繩].
길헤 주016)
길헤:
길에.
느려 볼 싸미 깃그며 녜 됴 香이 나며 만 일훔 난 고 흐터 種種 奇妙로 莊嚴며 그 히 平正야 두듥 주017)
두듥:
두둑.
구디 주018)
구디:
구덩이가.
업스며 諸菩薩衆이 어루 라 혜디 주019)
혜디:
헤아리지.
몯리니 그 미 보라와 주020)
보라와:
부드러워.
큰 神通 미처 諸佛ㅅ 大乘 經典을 바다 디니며 諸聲聞衆 漏 업슨 後身 주021)
후신:
후세의 몸.
과 法王ㅅ 아도  어루 혜디 몯홀띠라 天眼 주022)
천안: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환히 보는 신통한 마음의 눈. 천도(天道)에 나거나 선정(禪定)을 닦아서 얻게 되는 눈.
으로도 能히 혜여 아디 몯리라 그 부텻 當 목수 十二小劫이오 正法 住世 二十小劫이오 像法도  二十小劫을 住리니 光明 世尊이 그 이리 이 리라

〔본문〕 그때 세존께서 이 뜻을 다시 펴려 하시어 게송을 이르시되, “모든 비구에게 이르니, 내 부처의 눈으로 이 가섭을 보니 미래세에 무수 겁을 지나 마땅히 능히 부처가 될 것이니, 내세에 3백만억 모든 부처 세존을 공양하여 받들어 보이어 부처의 지혜를 위하여 깨끗하게 범행을 닦아 최상의 이족존을 공양하고 일체 위없는 지혜를 닦아 최후신에 능히 부처됨을 이룰 것이니 그 땅이 청정하여 유리로 땅을 만들고 많은 보화의 나무가 길가에 늘어서고 금줄로 길에 늘여 보는 사람이 기뻐하며, 늘 좋은 향이 나며, 많은 이름 난 꽃을 흩어 갖가지 기묘한 것으로 장엄하며, 그 땅이 평정하여 두둑과 구덩이가 없으며 모든 보살 대중이 능히 〈저울에〉 달아 헤아리지 못할 것이니, 그 마음이 부드러워 큰 신통을 미치어 모든 부처의 대승 경전을 받아 지니며, 모든 성문 대중의 누 없는 후신과 법왕의 아들도 또 능히 헤아리지 못할 것이다. 천안으로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할 것이다. 그 부처의 당한 목숨은 12소겁이고, 정법 주세는 20소겁이고, 상법도 또 20소겁을 머무를 것이니, 광명 세존의 그 일이 이와 같으리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3:63ㄱ

頌이 긴 주를 주023)
긴 주를[長行]:
경론 중에서 산문으로 된 글을 일컬음. ‘게송’의 반대.
맛시니 주024)
맛시니:
대응한 것이니. 「맛-」.
어루 기리라 주025)
기리라:
밝힐 것이다.
그 미 부드러우샤 慈悲의 至極을 니시고 큰 神通 미츠샤 주026)
미츠샤:
미치심은.
應야 化샤미 혜아리디 몯호 니시니 逮 미츨 씨라 큰 神通 욤업시 주027)
욤업시:
하는 것 없이.
應시며 분별 주028)
분별:
걱정. 근심. 가림.
업시 다샤 小聖에 다샤미라 주029)
다샤미라:
다르심이다. 다-[異].
漏 업슨 後身 곧 聲聞 果體오 法王ㅅ 아 주030)
아:
아들은.
大心 주031)
대심:
위대한 마음.

법화경언해 권3:63ㄴ

聞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게송이 긴 줄[長行]을 대응한 것이니, 가히 밝힐 것이다. ‘그 마음이 부드러우심’은 자비의 지극함을 이르시고, ‘큰 신통 미치심’은 응하여 교화하심이 헤아리지 못함을 이르신 것이니, ‘체’는 미치는 것이다. 큰 신통은 하는 것 없이 응하시며 근심 없이 다하시어 소성과 다르심이다. ‘누 없는 후신’은 곧 성문의 과체이고, ‘법왕의 아들’은 곧 대심의 성문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5월 15일

주석
주001)
들:뜻을.
주002)
보노니:보니.
주003)
시러:능히.
주004)
부톄:부처가.
주005)
바다:받들어. 받-[奉].
주006)
조히:깨끗이.
주007)
범행:맑고 깨끗한 행실.
주008)
닷가:닦아.
주009)
이족존:부처님을 말함. 부처님은 두 발을 가진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이란 말.
주010)
최후신:생사에 유전(流轉)하는 가장 마지막 몸.
주011)
:땅을. ㅎ[地].
주012)
오:만들고.
주013)
긼:길가에.
주014)
벌오:벌이고. 늘어 서고.
주015)
노로:노끈으로. 노ㅎ[繩].
주016)
길헤:길에.
주017)
두듥:두둑.
주018)
구디:구덩이가.
주019)
혜디:헤아리지.
주020)
보라와:부드러워.
주021)
후신:후세의 몸.
주022)
천안: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환히 보는 신통한 마음의 눈. 천도(天道)에 나거나 선정(禪定)을 닦아서 얻게 되는 눈.
주023)
긴 주를[長行]:경론 중에서 산문으로 된 글을 일컬음. ‘게송’의 반대.
주024)
맛시니:대응한 것이니. 「맛-」.
주025)
기리라:밝힐 것이다.
주026)
미츠샤:미치심은.
주027)
욤업시:하는 것 없이.
주028)
분별:걱정. 근심. 가림.
주029)
다샤미라:다르심이다. 다-[異].
주030)
아:아들은.
주031)
대심:위대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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